키워드를 처음 조사하면 검색량이 가장 큰 단어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다이어트", "이사", "웨딩드레스"처럼 한 단어짜리 대표 키워드는 월간 검색량이 수만 건씩 나오니 당연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어는 이미 그 시장의 가장 크고 오래된 사이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콘텐츠가 이 단어로 상위에 오르기는 몇 달, 때로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주목할 것이 롱테일 키워드입니다. "다이어트" 대신 "출산 후 다이어트 식단 6개월", "이사" 대신 "원룸 포장이사 비용 3월 성수기"처럼 대표 키워드에 조건이 붙어 더 구체적이고 길어진 키워드를 말합니다.
롱테일 키워드가 유리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검색하는 사람 수가 적어 경쟁 콘텐츠 수도 적습니다. "다이어트"를 다루는 콘텐츠는 수십만 개가 있지만, "출산 후 다이어트 식단 6개월"을 정확히 다루는 콘텐츠는 훨씬 적습니다. 신규 사이트도 이런 좁은 주제에서는 상대적으로 빨리 상위에 오를 여지가 생깁니다.
둘째, 검색 의도가 훨씬 명확합니다. "다이어트"라고만 검색하는 사람은 운동법을 찾는지, 식단을 찾는지, 병원을 찾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다이어트 식단 6개월"이라고 검색하는 사람은 원하는 것이 명확합니다. 이렇게 의도가 뚜렷한 검색어일수록, 그 의도에 정확히 맞는 콘텐츠나 상품을 만났을 때 실제 행동(문의·구매)으로 이어질 확률(전환율)이 높습니다. 01강에서 다룬 "검색 의도"가 롱테일로 갈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입니다.
롱테일 키워드는 대표 키워드를 버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대표 키워드라는 큰 주제 안에서 세부 갈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흔히 쓰는 파생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다섯 가지 패턴을 대표 키워드에 하나씩 대입해보는 것만으로도 여러 개의 롱테일 후보가 나옵니다.
이제 막 콘텐츠를 시작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대표 키워드에서 대형 사이트와 정면으로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롱테일 키워드 여러 개에서 작은 순위들을 여러 개 확보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롱테일 키워드 10개에서 각각 소량씩 방문자를 모으면, 합산했을 때 대표 키워드 하나에서 얻는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방문자를 모을 수 있고, 그 방문자들은 의도가 명확한 만큼 실제 구매·문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이후 사이트에 콘텐츠와 신뢰가 쌓이면 그때 대표 키워드에도 도전하는 순서가 자연스럽습니다.
[대표 키워드]
아래 다섯 패턴에 맞춰 롱테일 키워드를 하나씩 만들어보세요.
1. 대상 추가:
2. 상황·조건 추가:
3. 지역 추가:
4. 기간·시점 추가:
5. 문제·고민 추가:
만든 5개 중 실제로 검색량이 있는지 07강에서 배운 도구로 확인하세요.
| 롱테일 키워드 | 월간 검색수 | 이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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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그룹핑 - 흩어진 키워드를 주제 클러스터로 묶기에서 지금까지 뽑은 대표·롱테일 키워드들을 콘텐츠 단위로 묶는 방법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