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는 1억 원입니다"라는 말은 그 자체로는 실행 계획이 아닙니다. 12개월로 나누면 월 830만 원 정도지만, 실제로 매달 똑같이 팔리는 상품은 거의 없습니다. 향초처럼 계절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에 영향을 받는 상품, 선물 목적이 섞이는 상품은 특히 그렇습니다.
월별로 쪼개지 않은 목표는 매달 "이번 달은 잘 됐다, 안 됐다"만 반복할 뿐 다음 달 계획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시즌과 프로모션 일정을 미리 캘린더에 배치해두면, 언제 실험을 걸고 언제 재고를 더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 요소 | 예시 | 우리가 할 일 |
|---|---|---|
| 시즌 수요 | 실내 체류가 늘어나는 계절, 연말·명절 선물철 | 우리 상품이 어느 시즌과 연관되는지 파악 |
| 플랫폼 대형 프로모션 | 스마트스토어·쿠팡의 대형 할인 행사 시즌 | 참여 여부와 준비 시점 결정(정확한 일정은 매년 플랫폼 공지로 확인) |
| 우리 자체 실험·프로모션 | 21~27강에서 설계한 실험, 28강 재구매 쿠폰 | 시즌과 겹치지 않게, 또는 시즌에 맞춰 배치 |
플랫폼 대형 프로모션의 정확한 일정과 참여 조건은 해마다 달라지고 공지 시점도 유동적이므로, 이 레슨에서 특정 날짜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캘린더를 짤 때는 스마트스토어·쿠팡 판매자센터의 공지사항을 분기별로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함께 들이는 것이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향초는 두 가지 수요가 겹치는 상품입니다.
두 수요가 겹치는 달(예:연말과 계절 수요가 겹치는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수요가 몰리므로 이때는 무리하게 할인하지 않아도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두 수요 모두 낮은 시기(초여름 등)에는 재구매 쿠폰이나 라벤더+우디 세트 같은 자체 프로모션으로 수요를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2강에서 실험 기간을 정할 때 "다른 프로모션과 겹치지 않는 평범한 주간"을 잡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즌이나 대형 프로모션이 몰린 달에 새로운 가격 실험까지 같이 돌리면, 매출이 오르거나 내려도 시즌 때문인지 실험 때문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캘린더를 짤 때는 시즌·프로모션이 몰린 달과 실험을 진행할 평범한 달을 미리 구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템플릿에 앞으로 3개월을 채워보세요. 매출 목표가 있다면 월별로 배분한 숫자도 함께 적습니다.
[상품명] 3개월 프로모션 캘린더 초안
1월(또는 이번 달)
- 시즌·수요 특성:
- 플랫폼 대형 프로모션 참여 여부(확인 필요 시 "판매자센터 공지 확인 예정"으로 표기):
- 우리 자체 실험/프로모션 배치:
- 이번 달 매출 목표:
2월(다음 달)
- 시즌·수요 특성:
- 플랫폼 대형 프로모션 참여 여부:
- 우리 자체 실험/프로모션 배치:
- 이번 달 매출 목표:
3월(다다음 달)
- 시즌·수요 특성:
- 플랫폼 대형 프로모션 참여 여부:
- 우리 자체 실험/프로모션 배치:
- 이번 달 매출 목표:
전체 3개월 매출 목표 합계:
27강 실험안 중 이 3개월 안에 실행할 실험:
프로모션 캘린더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실제 결과를 보고 다음 달 배치를 조정하는 살아있는 문서입니다. 계획한 시즌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면 다음 시즌에는 그 원인을 반영해 조정하고, 실험이 예상보다 늦게 끝났다면 다음 달 캘린더에 이어서 배치하면 됩니다.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매달 무엇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기록하며 조정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30강. 상품 포트폴리오 관점: 미끼상품·주력상품·마진상품 구성에서 상품 하나가 아니라 여러 상품을 함께 보는 관점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