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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광고에서 링크드인과 구글 검색광고 중 무엇을 먼저 쓰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B2B 광고 채널을 링크드인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구글 검색광고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 B2B 신규 카테고리인데 링크드인이 나을까요 구글 검색광고가 나을까요 · B2B 마케팅에서 검색광고와 링크드인 중 예산을 어디에 먼저 배정하나요

답변

질문을 '어느 매체가 더 좋은가'로 보시면 답이 안 나옵니다. 두 매체는 애초에 작동 방식이 다른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 우리가 파는 것에 대한 수요가 이미 검색창에 '표출'되고 있는가입니다. 구글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검색어에 광고를 매칭하는 구조입니다. 이 채널이 작동하려면 누군가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이 제품군'을 검색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링크드인의 기업 타겟팅은 유저가 무엇을 검색했는지와 전혀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광고주가 보유한 타겟 기업 리스트를 링크드인이 보유한 6,500만 개 이상의 기업 페이지와 매칭해, 그 기업 소속 직원에게 노출시키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직책 타겟팅을 얹으면 '이 회사의 마케팅 팀장'처럼 검색 행동과 무관하게 사람을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곧 선택 기준입니다. 우리 카테고리 이름이나 문제 상황을 사람들이 이미 검색하고 있다면 — 즉 조회 도구로 확인했을 때 관련 검색량이 확인된다면 — 그 수요를 잡는 구글 검색광고를 먼저 켜시는 게 순서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수요를 못 잡고 있는 상태에서 링크드인부터 시작하시면, 검색창에서 우리를 찾고 있는 잠재고객을 그대로 경쟁사에게 넘겨주는 꼴이 됩니다. 반대로 신규 카테고리이거나 아직 시장에 문제로 인식되지 않은 개념이라 검색량 자체가 없다면 상황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 검색광고는 애초에 노출될 자리가 없습니다. 이때는 링크드인처럼 검색 행동과 무관하게 타겟을 특정할 수 있는 채널이 먼저입니다. 공략하려는 산업·기업 규모·직책 조건으로 타겟 기업 리스트를 만들고, 그 리스트에 속한 의사결정자에게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는 톤의 인지도·문제 인식 콘텐츠를 먼저 노출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여기서 흔히 걸리는 지점이 링크드인 단가입니다. 링크드인이 다른 플랫폼보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산 배정을 주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참고하실 것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 흔히 인용되는 LinkedIn 평균 CPC 수치는 링크드인이 공식 발표한 절대 수치가 아니라 대행사·리서치 업체가 집계한 외부 벤치마크입니다. 업종·타겟 조건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예산 계획의 절대 기준으로 삼기보다, 실제로 우리 계정에서 나오는 단가를 소액 테스트로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그럼에도 링크드인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도달 유저 절대 수는 적지만 직책·업종·기업 규모까지 좁혀 정밀하게 타겟팅할 수 있는 데이터 가치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즉 '비싸다'가 아니라 '정밀도에 값을 매긴 것'으로 보셔야 예산 배정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링크드인부터 시작하시기로 정하셨다면 예산을 넣는 순서도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큰 예산을 한 캠페인에 몰아넣지 마시고, 직책·업종별로 캠페인을 나눠 소규모 테스트 예산으로 여러 타겟·소재 조합을 먼저 검증하십시오. 이 단계에서 리드 단가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세그먼트를 찾아낸 뒤에 그 조합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처음부터 전체 예산을 한 번에 태우면, 하루이틀의 일시적 단가 변동을 계정 전체의 실패로 오판하실 위험이 있습니다. 두 채널을 병행하게 되는 시점에서 반드시 지키셔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구글 검색광고와 링크드인을 같은 CPL(리드당 비용)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더 저렴하다'로 비교하지 마십시오. 두 채널은 애초에 잡는 수요의 성격이 다릅니다 — 구글은 이미 능동적으로 찾고 있는 사람을, 링크드인은 아직 찾고 있지 않지만 조건상 맞는 사람을 잡습니다. 후자는 필연적으로 리드 하나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출과 더 높은 단가가 들어갑니다. 이걸 같은 저울에 올리면 링크드인이 항상 '비효율'로 보이는 착시가 생기고, 실제로는 검색량이 없어 구글로는 절대 닿을 수 없었던 타겟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서로 다른 메커니즘의 채널을 단일 지표로 비교하면 왜곡이 생긴다는 원칙은 채널 조합이 무엇이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리하면, 예산을 나누실 때 검색광고와 링크드인 같은 계정 기반 접근을 양자택일로 보지 마십시오. 실무에서는 검색광고로 넓게 잡은 리드 중 ICP(이상적 고객 조건)에 맞는 기업만 추려 링크드인 타겟 리스트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두 채널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량이 있는 카테고리라면 구글을 먼저 켜서 기존 수요부터 확보하시고, 그 위에 링크드인으로 아직 검색까지 오지 않은 잠재 타겟을 넓혀가는 순서가 대부분의 B2B 상황에 맞는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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