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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MKT FAQ 자사몰·랜딩·SEO/GEO/AEO

B2B 고객이 검색하는 용어와 우리가 쓰는 용어가 다를 때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사내 제품명으로는 검색이 안 되는데 광고 문구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 · 고객이 부르는 말과 우리 회사 용어가 달라서 검색에 안 걸릴 때 대응법이 궁금해요 · B2B 랜딩페이지 카피를 고객 언어로 써야 하나요 정식 제품 규격명으로 써야 하나요

답변

사내에서 쓰는 제품명·코드명으로는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다는 사실부터 인정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회사 안에서는 그 이름이 당연하게 통하지만, 고객은 그 이름을 모른 채 자기 문제를 자기 말로 검색합니다. 이 간격을 좁히는 일은 '어디서 고객의 말을 모으고, 그 말을 어디에 쓰고 어디에는 안 쓰는가'를 구분하는 문제입니다. 먼저 고객의 실제 언어를 모으는 곳부터 정하십시오. 영업팀이 주고받은 메일과 통화 기록, 고객이 문의 폼이나 전화로 남긴 문의 내용, 실제로 들어온 견적 요청서에 적힌 표현, 그리고 이미 운영 중인 검색광고 계정의 검색어 보고서(사용자가 실제로 입력해 우리 광고가 노출된 검색어 목록)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원천입니다. 이 네 곳은 전부 고객이 스스로, 아무 유도 없이 자기 언어로 남긴 기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케팅팀이 회의실에서 '고객이 이렇게 부를 것 같다'고 추측한 표현보다 이 기록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훨씬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 확인 없이 카피부터 먼저 쓰고 나중에 키워드를 끼워 맞추시면, 문구와 키워드가 부자연스럽게 겹쳐지고 검색엔진도 이 페이지가 정말 그 키워드를 다루는 페이지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여러 조회 도구를 함께 쓰신다면 하나의 도구가 보여주는 절대 수치보다, 여러 도구·채널에서 공통으로 반복되는 표현을 우선순위 판단 근거로 삼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모은 고객 언어를 어디에 반영하고 어디에는 반영하지 않을지도 구분해야 합니다. 광고 문안과 랜딩페이지 상단 카피, 블로그 제목 같은 '고객이 처음 마주치는 접점'에는 고객이 실제로 쓰는 말을 그대로 쓰십시오. 여기서 정식 제품명이나 업계 규격명을 고집하시면, 애초에 그 단어로 검색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페이지 자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양표, 계약서, 기술 문서처럼 검증이 목적인 문서에는 정식 규격명과 표준 용어를 그대로 쓰십시오. 이 문서를 보는 사람은 이미 우리를 찾아온 뒤, 구매를 검증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구매팀장·조달담당자 같은 기술적 구매자 역할에는 스펙 문서·보안 인증·레퍼런스 고객사 리스트 같은 검증 가능한 정식 자료가 소구점으로 작동하고, 실무 최종사용자에게는 실제 사용 화면이나 데모 같은 체감형 콘텐츠가 더 강하게 작동한다는 차이도 함께 고려하시면 문서 성격에 따라 어떤 언어를 쓸지 판단이 쉬워집니다. 용어 불일치는 키워드 차원에서도, 사람(직책) 차원에서도 함께 나타난다는 점도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링크드인 같은 매체에서 직책으로 타겟팅하실 때 '구매 팀장'이라는 명칭이 회사마다 구매팀장·조달팀장·소싱매니저 등으로 다르게 불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직책명 하나만 검색·타겟팅 조건으로 거시면, 실제로는 같은 역할인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담당자를 놓치게 됩니다. 이 경우도 해법은 같습니다 — 우리 안에서 통하는 명칭이 아니라, 실제로 시장에서 그 역할이 어떻게 불리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 이형(異形) 표현들을 함께 거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한 번으로 끝내지 마시고 표로 관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사내 용어 / 고객이 실제로 쓰는 말 / 어디서 확인했는지(영업 메일·문의·견적요청서·검색어 보고서) / 어디에 쓸지(광고 카피·랜딩 상단 vs 사양표·계약서)' 네 칸으로 된 매핑표를 만들어두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기준으로 카피를 쓸 수 있고 새 영업 기록이 쌓일 때마다 표를 갱신해 용어 목록을 계속 넓혀갈 수 있습니다. 특히 DMU(구매 의사결정 그룹) 안에서도 역할마다 익숙한 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무 담당자용 표현과 구매·기술 담당자용 표현을 한 표 안에서도 구분해두시면 역할별 개인화 콘텐츠를 만들 때 바로 재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색의도까지 함께 확인하십시오. 같은 단어라도 검색하는 사람의 의도(정보를 찾는지, 비교하는지, 실제 구매·문의를 하려는지)가 다르면 보여줘야 할 콘텐츠도 달라집니다. 검색의도는 정보성·탐색성·상업성·거래성 네 가지로 나뉘는데, 이걸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단어를 직접 검색해 검색결과 페이지에 어떤 형식의 문서가 상위에 노출되는지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의 단어에도 여러 의도가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자동 분류나 감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실제 검색결과로 교차 확인하는 절차를 카피를 확정하기 전에 한 번,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반복하십시오. 검색결과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처음 맞았던 판단이 몇 달 뒤에는 틀려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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