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CODE

MKT FAQ

MKT FAQ 오가닉·커뮤니티·PR·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를 어떤 순서로 섭외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블로그 인플루언서 섭외하는 방법 · 인스타 인플루언서 섭외하는 방법 · 네이버 상위블로거 인플루언서 섭외 방법 · 인플루언서 협업 처음 하는데 어떤 순서로 진행하나요 · 소상공인이 인플루언서 섭외할 때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 인플루언서 섭외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답변

순서부터 고정해두면 처음이어도 크게 헤매지 않습니다. 인플루언서 협업은 섭외 → 조건 협의·계약 → 가이드 전달 → 콘텐츠 제작·발행 → 성과 확인의 다섯 단계로 이어집니다. 블로그든 인스타그램이든 이 골격은 같고, 달라지는 것은 콘텐츠 형식과 협찬 표기 위치 정도입니다. 처음 하는 분들이 사고를 내는 지점은 대개 어느 한 단계를 건너뛰는 데서 나옵니다. 가이드 없이 발행으로 넘어가면 협찬 표기 누락 같은 법적 리스크가 생기고, 성과 확인을 생략하면 다음 캠페인을 기획할 때 참고할 데이터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0단계는 검색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타겟 고객이 누구인지, 톤앤매너가 발랄한 쪽인지 신뢰감 있는 쪽인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십시오. 이 기준이 없으면 결국 팔로워 수나 이웃 수만 보고 고르게 됩니다. 규모는 나노(1천~1만), 마이크로(1만~10만), 매크로(10만~100만), 메가(100만 이상) 네 단계로 나누는 것이 업계 표현인데, 예산이 한정된 초기 브랜드라면 메가 한 명에게 몰아넣기보다 나노·마이크로 여러 명과 작게 나눠 진행하는 편이 리스크 분산에 유리합니다. 1단계는 발굴입니다. 해시태그 검색, 관련 커뮤니티, 경쟁 브랜드와 협업한 계정을 훑어 1차로 20~30명을 넓게 모으고, 그다음 브랜드 적합성·참여율·과거 협업 이력을 기준으로 5~10명으로 좁힙니다. 처음부터 소수만 보면 몇 명이 거절했을 때 대안이 없어집니다. 이때 스프레드시트를 하나 만들어 계정 아이디, 팔로워 수, 참여율, 주력 플랫폼, 콘텐츠 주제와 톤, 예상 단가, 진행 상태(제안 전 → 제안함 → 협상 중 → 계약 완료 → 보류·거절), 검증 날짜 컬럼을 넣어두십시오. 검증 날짜를 남기는 이유는 팔로워·참여율 수치가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 때문입니다. 2단계는 검증입니다. 여기가 초보와 경험자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팔로워 수는 잠재 도달 규모만 알려줄 뿐, 그 사람들이 우리 고객과 겹치는지 실제로 반응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좋아요·댓글·공유 수를 팔로워 수로 나눈 참여율을 먼저 계산하고, 그다음 댓글을 열 개쯤 직접 열어보십시오. 이모지나 '예뻐요' 같은 짧은 문구만 반복된다면 숫자만 좋아 보이는 계정일 수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다섯에서 열 개의 참여율 추이도 함께 보아 특정 게시물만 유독 튄 것인지 전반적인 수준인지 구분하고, 팔로워의 국적·연령대·성별 구성은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요청해 받으십시오. 이 자료를 못 주는 후보는 금액과 무관하게 위험합니다. 3단계는 접촉입니다. 프로필에 비즈니스 문의용 이메일이 공개돼 있으면 그쪽을 먼저 쓰는 것이 정식 절차로 받아들여지고, 없으면 DM으로 연락합니다. 매크로·메가급은 소속사(MCN)를 통해서만 연락이 닿는 경우가 많으니 개인 계정으로 들이대기 전에 공식 창구부터 확인하십시오. 첫 메시지에는 브랜드명, 협업 취지, 다음 단계만 짧게 담고 진행비와 상세 가이드까지 전부 나열하지 마십시오. 관심을 표한 뒤에 브랜드 소개·캠페인 목적·예상 조건·회신 방법을 담은 소개서를 보내는 2단계 구조가 효율적입니다. 답이 없으면 사흘에서 닷새 정도 여유를 두고 한 번 더 확인하고, 한두 번 팔로업 후에도 응답이 없으면 다음 후보로 넘어가십시오. 첫 메시지 문구를 어떻게 쓰는지는 별도 카드에서 다룹니다. 4단계는 조건 합의입니다. 정식 계약서 양식이 없어도 최소한 다섯 가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남기고 답장으로 동의를 받으십시오. 진행비와 지급 시점, 콘텐츠 개수와 형식, 발행 기한, 게시물 유지 기간, 콘텐츠 재사용 범위입니다. 유지 기간을 적어두지 않으면 며칠 만에 게시물이 내려가도 다툴 근거가 없고, 콘텐츠 저작권은 원칙적으로 제작한 인플루언서에게 있으니 브랜드 채널 재게시나 광고 소재 전환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진행비는 전액 선지급보다 계약 시점에 일부, 초안 확인과 발행 완료 후 나머지를 주는 분할 방식이 양쪽 리스크를 함께 줄입니다. 5단계는 가이드 전달입니다. '자유롭게 써주세요'는 배려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나중에 수정을 요청할 근거를 없애는 말입니다. 최소한 브랜드명·제품명의 정확한 표기, 반드시 들어가야 할 제품 특징, 협찬 표기 방법과 위치 세 가지는 문서로 전달하십시오. 표기 의무는 여기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금전을 지급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만으로도 경제적 이해관계에 해당해 표시 의무가 생깁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지침 기준으로 표시 위치는 매체별로 달라서, 인스타그램은 첫 번째 해시태그나 사진 안에 넣어야 하고 블로그는 본문 첫 부분이나 끝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게 적어야 하며 '더보기' 뒤에 숨기는 방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책임은 인플루언서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표시 방향을 정한 광고주에게도 함께 돌아갑니다. 어떤 표현이 인정되고 어떤 표현이 부족한지, 매체별 위치 기준의 세부 내용은 표기 전용 카드에서 확인하십시오. 6단계는 발행 확인, 7단계는 성과 확인입니다. 초안을 받으면 사진과 문구만 보지 말고 협찬 표기 위치와 문구를 별도 체크 항목으로 두고 확인한 뒤 승인하십시오. 성과 확인 장치는 캠페인이 끝난 뒤가 아니라 시작 전에 만들어야 합니다. 인플루언서별로 별도의 프로모코드와 UTM 링크를 미리 발급해두면 나중에 어느 숫자가 누구 몫인지 추적하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인플루언서가 캡처해 보내주는 인사이트 수치와 우리 쪽 프로모코드 사용 건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오류가 아니라 애초에 다른 행동을 세고 있기 때문이니, 숫자가 안 맞는다고 상대를 의심하기 전에 두 숫자가 각각 무엇을 세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이 절차 전체를 직접 하기 어려워 체험단 플랫폼이나 대행사에 맡기려 한다면 그것은 별개의 판단입니다. 대행사를 쓰더라도 진행비, 표기 방식, 유지 기간 정도는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확인해야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가 흐려지지 않습니다. 대행사 검증 기준은 대행사 선정 카드에서 따로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확인하지 못한 것을 남겨두겠습니다. 첫째, 네이버 인플루언서 제도에 선정된 블로거를 섭외할 때 적용되는 네이버 자체의 공식 절차·정책 문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블로거의 실제 방문자 수를 외부에서 검증할 수 있는 공식 지표나 도구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국내 기준으로 제안 몇 건을 보내면 몇 건이 수락되는지에 대한 응답률 통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숫자를 지어내는 대신 실제로 후보 열 명 안팎에게 제안을 보내보고 우리 브랜드의 자체 기준선을 만드는 편이 정확합니다. 위에 정리한 단계별 순서와 각 단계에서 확인할 항목은 그 확인과 무관하게 지금 바로 적용하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 FAQ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