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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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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섭외 비용은 보통 얼마이고 단가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블로그 인플루언서 단가표 섭외 비용 · 인스타 인플루언서 협찬 단가 어떻게 책정되나요 · 인플루언서 견적 받았는데 적정한 금액인지 모르겠어요 · 팔로워 1만 인플루언서 진행비 얼마 주면 되나요 · 인스타그램 게시물 협업 얼마정도 하나요?

답변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면, 공개된 표준 단가표는 없습니다. '인스타 팔로워 1만이면 얼마'처럼 업계가 합의한 고정 시세는 존재하지 않고, 같은 티어라도 플랫폼별로 격차가 크며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이 답변은 금액표 대신 무엇이 단가를 결정하는지, 견적을 받았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판단이 서는지를 정리합니다. 참고할 수 있는 수치는 해외 벤치마크뿐입니다. 2026년 기준으로 알려진 협찬 단가를 보면 인스타그램 나노 인플루언서는 약 25~150달러, 메가 인플루언서는 1,200달러 이상이고, 틱톡은 나노 기준 50~200달러로 인스타그램보다 다소 높으며 메가는 1만 달러 이상까지 형성됩니다. 유튜브는 평균 단가가 약 2,102달러로 가장 높은 편인데, 이는 영상 촬영·편집에 훨씬 많은 시간이 들고 콘텐츠의 지속 노출 기간이 길기 때문으로 설명됩니다. 티어 구분은 나노 1천~1만, 마이크로 1만~10만, 매크로 10만~100만, 메가 100만 이상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달러 기준 참고치라 국내 원화 시세로 그대로 환산해 쓸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국내 원화 시세는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단가를 실제로 움직이는 첫 번째 요인은 팔로워 규모가 아니라 참여율입니다. 2026년 현재 플랫폼 알고리즘이 성숙해지면서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자연 도달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그래서 콘텐츠 품질과 그 콘텐츠가 광고 소재로 얼마나 잘 쓰일 수 있는지가 단가를 정하는 실질적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팔로워만 많고 반응이 없는 계정보다 팔로워는 적어도 꾸준히 좋은 참여율을 내는 계정이 더 높은 값을 인정받는 흐름입니다. 인스타그램 기준으로 참여율 1% 미만은 낮음, 1~3%는 평균, 3~6%는 좋음, 6% 이상은 매우 좋음으로 보는 기준이 통용되지만 업종과 시기에 따라 달라져 절대 합격선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후보 여러 명을 놓고 상대 비교하는 용도로 쓰십시오. 두 번째 요인은 콘텐츠 자체의 조건입니다. 사진 몇 장인지 릴스 몇 편인지, 영상 길이는 얼마인지, 촬영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같은 계정이라도 견적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게시물 유지 기간, 수정·재촬영 요청 횟수, 경쟁 브랜드와 동시에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독점 기간, 원천징수 등 세금 처리까지 붙습니다. 이 조건들이 다르면 두 견적의 금액을 나란히 비교하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요인이 실무에서 가장 자주 빠뜨리는 지점입니다. 2차 활용, 즉 그 콘텐츠를 광고 소재로 태우는 권리입니다. 인플루언서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원칙적으로 제작한 인플루언서에게 있습니다. 브랜드 공식 계정에 재게시하거나 메타·틱톡의 파트너십 광고 기능으로 광고에 태우는 것은 진행비를 냈다고 자동으로 따라오는 권리가 아니라 별도 합의 사항이고, 통상 별도의 사용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게다가 이 기능은 인플루언서가 자기 게시물에 대해 브랜드 계정과의 연동을 승인해야 작동하기 때문에, 승인 없이 광고로 돌리면 저작권과 계약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가 끝난 뒤에 뒤늦게 요청하면 거절당하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받기 쉬우니, 조건을 협의하는 단계에서 광고 소재 활용 가능 여부와 기간, 매체 범위, 추가 비용을 함께 확정해두십시오. 2차 활용권이 빠진 견적은 싼 것이 아니라 파는 범위가 좁은 것입니다. 이 라이선스 비용의 수준은 대행사·플랫폼이 안내하는 업계 참고치로 원고료 대비 20~50%가 언급되지만, 공식 통계나 법정 기준이 아니라 협상으로 정해지는 값입니다. 네 번째 요인은 MCN 경유 여부입니다.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연락하는 다이렉트 섭외는 중개 수수료가 없어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진행비를 지급하거나 더 많은 인원과 협업할 수 있는 대신, 계약서 작성과 일정 관리, 연락 두절 같은 상황 대응을 브랜드가 전부 감당해야 합니다. MCN을 통하면 진행비 외에 중개 수수료가 붙어 총액은 올라가지만 계약 관리와 분쟁 대응을 소속사가 처리합니다. 메가·연예인급은 대부분 MCN을 통해서만 공식 연락이 닿아 사실상 선택지가 없습니다. MCN과 처음 논의할 때는 수수료 구조가 정률제인지 정액제인지, 계약 해지 절차는 어떤지, 콘텐츠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를 계약 전에 확인해야 나중에 예상치 못한 비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견적을 받으셨다면 금액보다 먼저 항목을 보십시오. 콘텐츠 형식과 편수, 발행 기한, 게시물 유지 기간, 2차 활용 범위와 기간·매체·추가 비용, 수정 요청 가능 횟수, MCN 수수료 포함 여부, 세금 처리 방식. 이 일곱 가지가 견적서에 적혀 있지 않다면 그 견적은 비싼지 싼지 판단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후보 세 명 이상에게 동일한 항목표를 주고 견적을 요청하면 그때 비로소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최근 게시물의 참여율이나 팔로워 오디언스 구성 자료를 요청했을 때 제출하지 못하는 쪽은 금액이 얼마든 위험 신호로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예산이 거의 없다면 진행비 대신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딩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여러 명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발적 후기를 기대하는 방식이라 콘텐츠 내용을 강하게 요청하기 어렵고 제품을 보낸 사람 중 일부는 아무 후기도 올리지 않습니다. 후기를 재촉하는 것은 관계를 해칠 뿐 아니라 강제성 있는 계약처럼 오해될 위험도 있으니, 후기 발생률 자체를 기록해두고 다음 시딩에서 대상 선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십시오. 진행비가 0원이어도 제품을 무상으로 받은 것 자체가 경제적 대가에 해당하므로 협찬 표기 의무는 똑같이 발생합니다. 공동구매나 라이브커머스처럼 판매량과 연동되는 협업에서 쓰는 MG(미니멈개런티)와 조회당 비용 개념은 성격이 조금 달라 별도 카드에서 다룹니다. 이 카드는 게시물 단위 협찬 진행비를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을 남겨두겠습니다. 첫째, 국내 원화 기준으로 티어별·플랫폼별 시세가 얼마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MCN 중개 수수료율의 일반적인 범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블로그 원고료와 인스타그램 진행비의 격차를 보여주는 국내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근거 없는 숫자를 적는 대신 위에 정리한 일곱 개 항목표로 후보 세 곳 이상에서 실제 견적을 받아 직접 비교해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금액은 모르더라도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빠졌는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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