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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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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광고가 우리 업종에도 효과가 있을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효과 괜찮은지 해보신 분들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인스타그램 광고에 돈을 써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우리 상품은 인스타그램 광고가 맞는 상품인지 판별하고 싶습니다 · 인스타그램 광고 효과를 보려면 얼마를 얼마 동안 써봐야 하나요 · 인스타그램 광고를 해볼지 말지 결정할 기준이 있을까요

답변

해보신 분들 후기를 먼저 찾아보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답이 잘 안 맞는 이유부터 말씀드리는 편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인스타그램 광고라도 객단가와 마진율, 재구매 주기,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역량, 랜딩페이지 전환율, 계절성이 다르면 결과가 정반대로 나옵니다. 그래서 남의 ROAS 숫자를 기준선으로 삼으면 판단이 흔들립니다. 효과 여부는 매체의 성능이 아니라 우리 사업 구조와의 궁합, 그리고 우리 손익분기점을 넘기느냐로 판정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먼저 궁합부터 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무언가를 찾으러 온 자리가 아니라 콘텐츠를 넘기며 시간을 보내는 자리에 끼어드는 매체입니다. 그래서 이미지나 영상만으로 차이가 눈에 보이고, 그 자리에서 결정할 수 있는 가격대의 상품일수록 유리합니다. 의류·식품·뷰티·인테리어 소품·체험형 서비스처럼 '보면 갖고 싶어지는' 성질이 있는 쪽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이용자가 이미 필요를 자각하고 검색으로 찾아오는 수요, 예를 들어 급한 수리나 지역 응급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같은 돈을 검색광고에 쓰는 편이 회수가 빠릅니다. 결재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고가 B2B 거래도 인스타그램 단독으로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즉시 매출이 아니라 자료 다운로드나 상담 신청 같은 앞단 목표로 쓰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궁합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셨다면 그다음은 숫자입니다. '효과 있다'를 판정하려면 넘겨야 할 선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손익분기 ROAS입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1을 기여마진율로 나누면 됩니다. 기여마진율은 매출에서 원가와 결제수수료, 배송비, 포장비처럼 한 건이 더 팔릴 때 함께 늘어나는 비용을 뺀 비율입니다. 기여마진율이 30퍼센트라면 손익분기 ROAS는 약 333퍼센트가 됩니다. 광고 리포트의 ROAS가 이 선을 못 넘기면 매출이 늘어도 이익은 줄어듭니다. 이 값을 모른 채로는 어떤 성과 수치를 보셔도 좋은지 나쁜지 말할 수 없습니다. 재구매가 있는 상품이라면 기준선을 한 번 더 조정하셔야 합니다. 첫 거래만 놓고 보면 손실인데 두세 번째 구매까지 합치면 이익이 되는 구간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때는 일정 기간의 고객 생애가치를 기준으로 허용 가능한 고객획득비용을 잡습니다. 다만 이 계산을 쓰시려면 실제 재구매율과 재구매 주기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없이 '재구매가 있을 테니 괜찮다'고 넣으시면 근거 없는 낙관이 되고, 그 낙관이 광고비 손실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단발성 상품이라면 첫 거래에서 손익분기를 넘겨야 하므로 기준이 훨씬 엄격합니다. 얼마를 얼마 동안 써봐야 하느냐도 역산이 됩니다. 메타 광고는 새 광고세트가 학습 단계를 벗어나야 성과가 안정되는데, 7일 안에 약 50건의 최적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기준이 업계에 널리 통용됩니다. 이번에 메타 공식 도움말 원문으로 대조하지는 못했으니 실제 상태는 광고관리자의 학습 중 표시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여기에 학습이 끝난 뒤 안정 구간을 볼 기간이 더 붙으므로, 최소 2주, 권장은 4주로 잡으십시오. 예산은 목표 전환당 비용에 50을 곱해 주 단위로 환산하시면 하한이 나옵니다. 목표 전환당 비용이 2만원이면 주 100만원 수준입니다. 이 정도를 2주 이상 버티지 못할 예산이라면, 결과가 나쁘게 나와도 그것이 매체 탓인지 표본이 부족해서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최적화 이벤트를 구매 대신 장바구니 담기나 문의 접수처럼 앞단으로 내려 잡아 이벤트 빈도를 올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판정할 때 흔히 어긋나는 지점을 짚겠습니다. 광고관리자에 찍히는 전환 수치는 어트리뷰션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클릭 후 며칠, 조회 후 며칠 안에 일어난 구매를 광고 성과로 잡을지 정하는 설정인데, 이 값을 모른 채 리포트 매출과 쇼핑몰 관리자 매출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시면 두 숫자가 왜 다른지 설명이 안 됩니다. 설정값은 광고관리자 어트리뷰션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플랫폼이 잡은 전환에는 광고를 안 봤어도 어차피 살 사람이 섞여 있습니다. 특히 재방문 고객을 리타겟팅으로 다시 잡는 구성에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최종 판정은 광고를 켠 기간과 끈 기간의 전체 매출을 같은 요일·같은 길이로 맞춰 비교하시거나, 일부 고객군을 노출 제외로 남겨두고 대조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때 프로모션이나 시즌 요인을 동시에 바꾸시면 비교가 무의미해집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우리 상품이 보고 결정하는 성질인지부터 판단하시고, 기여마진율로 손익분기 ROAS를 계산해 넘겨야 할 선을 정하시고, 목표 전환당 비용으로 역산한 2주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십시오.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은 '이번 4주 테스트에서 우리 손익분기 ROAS를 넘겼느냐'라는 확인 가능한 질문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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