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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MKT FAQ 채널선택·미디어믹스

쇼핑몰 퍼포먼스 마케팅은 어떤 순서로 시작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자사몰을 열었는데 퍼포먼스 광고를 무엇부터 붙여야 하나요 · 쇼핑몰 퍼포먼스 광고를 처음 집행하는데 채널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나요 · 퍼포먼스 마케팅 초기 예산은 어떻게 나누고 언제 성과를 판정하나요 · 쇼핑몰 퍼포먼스 광고비를 객단가 기준으로 얼마까지 써도 되나요 · 퍼포먼스 마케팅을 대행사에 맡길지 직접 할지 어떻게 정하나요

답변

퍼포먼스 마케팅을 시작하실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채널부터 고르는 것입니다. 어디에 얼마를 쓸지 정하기 전에 먼저 갖춰야 하는 것이 있고, 그게 없으면 어떤 채널을 골라도 판단이 불가능해집니다. 순서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측정입니다. 전환추적을 광고보다 먼저 붙이셔야 하는 이유는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요즘 광고가 전환 신호로 학습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광고 도움말은 전환추적을 설정하면 어떤 키워드와 광고가 가치 있는 고객 활동을 유도했는지 알 수 있고, 투자수익을 근거로 예산을 결정할 수 있으며, 전환수 최대화나 타겟 CPA 같은 스마트 입찰을 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전환 신호가 없는 계정은 자동입찰이 학습할 목표 자체가 없어서, 매체가 클릭이 잘 나는 쪽으로만 예산을 흘려보냅니다. 그래서 첫 주에 하실 일은 광고 세팅이 아니라 구매 완료 이벤트가 광고 계정에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테스트 주문을 한 건 넣어보시고 그 전환이 계정에 잡히는지, 매출 금액이 같이 넘어오는지까지 보십시오. 여기에 더해 브라우저 태그만으로는 유실이 생기므로 서버에서 이벤트를 보내는 경로도 함께 검토하실 만합니다. Meta는 Conversions API를 광고주의 서버나 웹사이트 플랫폼, 앱, CRM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자사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서버 이벤트가 다른 연결 채널과 유사하게 측정·보고·최적화에 쓰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둘째는 채널 순서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수요를 걷는 쪽이 먼저입니다. 검색광고와 쇼핑광고는 지금 그 상품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붙기 때문에 같은 예산에서 초기 전환이 가장 빨리 나오고, 그렇게 쌓인 전환 데이터가 다음 단계인 소셜 광고의 학습 재료가 됩니다.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소셜부터 켜면 알고리즘이 붙잡을 근거 없이 예산만 소진되기 쉽습니다. 그다음이 리타깃팅입니다. 리타깃팅은 방문자 모수가 쌓여야 작동하므로, 유입을 만들기 전에 켜면 노출이 거의 안 나오거나 같은 소수에게 반복 노출돼 피로만 쌓입니다. 정리하면 검색·쇼핑으로 시작해 소셜로 넓히고 리타깃팅으로 회수하는 순서입니다. 다만 브랜드 검색량 자체가 거의 없는 신규 브랜드라면 걷을 수요가 적어 순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시작 전에 상품 카테고리 키워드의 검색량부터 한번 보시는 게 좋습니다. 셋째는 감당 가능한 획득 비용을 역산하는 일입니다. 이건 목표가 아니라 계산 결과입니다. 객단가에서 원가와 플랫폼 수수료, 배송비, 결제수수료를 빼면 한 건당 남는 공헌이익이 나옵니다. 1회 구매만 놓고 보면 광고비가 이 금액을 넘는 순간 팔수록 손해입니다. 재구매가 있는 상품이라면 첫 구매 이후 일정 기간의 반복 구매까지 합산해 한계선을 다시 잡을 수 있는데, 이때 함께 따져야 할 것이 현금입니다. 재구매로 회수되는 돈은 몇 달 뒤에 들어오는데 광고비는 이번 달에 나가므로, 그 기간을 버틸 자금이 없으면 계산상 맞는 CAC도 실제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두 개로 잡아두십시오. 하나는 첫 구매만으로 본전인 선이고, 다른 하나는 재구매까지 봤을 때의 선입니다. 앞의 선은 절대 넘지 않는 안전선으로, 뒤의 선은 성장 국면에서 감내할 상한으로 쓰시면 됩니다. 넷째는 판정입니다. 성과 판정을 날짜로 하시면 안 됩니다. 전환이 한 자릿수인 구간에서는 같은 캠페인도 주별로 크게 흔들려서, 첫 주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끄면 우연을 실력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판정 기준은 최소 전환 건수를 먼저 정하고 그 건수가 쌓일 때까지 유지하는 방식이 맞습니다. 매체마다 학습에 필요한 최소 건수 요건이 있으니 각 매체 도움말에서 확인하시고, 그 아래로 예산을 쪼개 캠페인 수만 늘리는 구조는 피하십시오. 캠페인을 다섯 개로 나누면 학습 신호도 다섯 조각이 납니다. 다섯째는 예산 배분입니다. 초기 예산은 성과가 확인된 곳에 쓰는 기본 예산과, 새 채널이나 새 소재를 검증하는 실험 예산으로 나누십시오. 실험 예산은 통째로 잃어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는 크기로 잡고, 검증에 성공한 것만 기본 예산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가 없으면 잘 되던 캠페인 예산을 빼서 새 시도를 하게 되고 결국 양쪽 학습이 다 끊깁니다. 구체적 비율은 월 예산 규모와 상품 회전율에 따라 달라져서 일반 수치로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나 더, 숫자를 볼 때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체 리포트의 전환 수를 모두 더하면 실제 주문 수보다 많이 나옵니다. 매체마다 기여 기간과 기여 방식이 달라 한 건의 주문을 여러 매체가 각자 자기 성과로 잡기 때문입니다. 이건 오류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그러니 매체 리포트는 그 매체 안에서 소재와 캠페인을 비교하는 데 쓰시고, 채널 사이의 예산 배분은 주문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하십시오. 광고비 총합과 실제 매출을 나란히 놓고 보는 표 하나가 매체 대시보드 열 개보다 정확합니다. 다만 매체별 기본 기여 설정은 수시로 바뀌므로 지금 설정이 무엇인지는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행이냐 직접이냐입니다. 이건 실력 비교가 아니라 세 가지 조건으로 갈립니다. 첫째는 광고 계정과 데이터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입니다. 둘째는 월 집행액이 대행 수수료와 최소 운영비를 감당할 규모냐입니다. 셋째는 내부에 매일 숫자를 보고 결정할 사람이 있느냐입니다. 특히 첫 번째는 계약 전에 못박으셔야 합니다. 계정을 대행사 명의로 만들면 계약이 끝날 때 그동안 쌓인 학습 데이터와 전환 이력이 함께 사라집니다. 계정은 광고주 명의로 개설하고 대행사에는 권한만 부여하는 형태로 잡으십시오. 집행액이 작을 때는 대행 수수료가 성과보다 커지기 쉬우므로, 초기에는 검색·쇼핑 한 채널만 직접 운영하며 전환추적과 기준선을 만들어두고 규모가 커진 뒤 맡기는 순서가 대체로 낫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환추적을 먼저 붙여 테스트 주문으로 검증하시고, 공헌이익에서 감당 가능한 획득 비용 두 개를 계산하신 다음, 검색·쇼핑으로 시작해 소셜과 리타깃팅으로 넓히시고, 판정은 날짜가 아니라 전환 건수로 하시면 됩니다. 매체별 최소 학습 건수와 현재 기여 설정은 각 매체 도움말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 두 항목은 매체 정책에 따라 바뀌는 값이라 이 답변에 수치로 고정해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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