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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도 온라인 마케팅이 매출에 영향이 있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주유소 온라인 광고를 하면 매출이 오르나요 · 주유소 마케팅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기름값 경쟁이 심한데 주유소도 온라인 홍보가 필요한가요

답변

영향이 있습니다. 다만 주유소는 상품(연료) 자체로는 차별화가 거의 불가능한 업종이라, 온라인 마케팅의 역할이 '더 싸 보이게 만들기'가 아니라 '가격이 같거나 조금 비싸도 다시 오게 만들기'로 완전히 다르게 설정되어야 합니다. 먼저 왜 가격 경쟁만으로는 답이 안 나오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유가는 오피넷 같은 곳에서 실시간으로 비교되는, 사실상 가장 투명하게 공개된 가격 정보입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가격을 낮추는 경쟁에 뛰어들수록 마진만 깎이고, 유통 채널이나 경쟁사에 가격을 억지로 맞추려는 시도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 같은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권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커머스에서 가격비교 사이트에 노출될 때 쓰는 원칙과 같은 논리를 가져와야 합니다. 가격 하나로 비교되는 구도를 벗어나, 세차 할인·정비 제휴·멤버십 적립 같은 비가격 조건으로 비교의 축을 늘리는 것입니다. '최저가'라는 표현을 광고에 쓰고 싶으시다면, 그 근거가 검증 가능해야 하고 비교광고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다음은 어떤 채널이 실제로 맞는가입니다. 주유소 손님은 대부분 운전 중에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앱이 검색광고 못지않게 중요한 접점이 됩니다. TMAP 같은 앱은 장소 검색·추천 기능이 있고, 광고 클릭 이후 실제로 그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는 행동을 전환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광고주가 직접 매장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셀프서비스 도구가 별도로 있는지는 공개 자료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상품명과 이용 방법은 매체사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확실한 것은 주소·영업시간·전화번호 같은 매장 정보가 정확히 등록돼 있지 않으면 광고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니, 이 기본 정보부터 먼저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여러 지점을 운영하신다면 당근마켓 비즈프로필로 지점별 반경이나 동 단위 타겟팅을 나눠 설정할 수 있어, 지점끼리 광고가 겹치거나 빈 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방문 장치입니다. LTV(고객생애가치)를 높이는 레버는 구매 빈도, 객단가, 유지 기간, 마진율 네 가지인데, 연료 가격이라는 객단가 자체를 손댈 수 없는 주유소는 구매 빈도와 유지 기간—같은 손님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이 주유소를 다시 찾는가—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멤버십 창구로 쓰신다면, 계산이나 결제가 끝나는 시점(주유 결제 시점)에 QR코드를 배치하고 직원이 짧게 한마디 안내하는 방식이 QR코드만 세워두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채널 친구가 쌓이면 주유 할인 쿠폰, 세차 이벤트 같은 소식을 직접 보낼 수 있어, 다음 주유를 다른 곳이 아니라 이 채널로 끌어오는 장치가 됩니다. 이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멤버십을 시작한 뒤에는 가입한 손님과 아직 가입하지 않은 손님의 재방문 주기를 나란히 비교해보시면, 멤버십이 실제로 재방문을 늘렸는지 아니면 원래 자주 오던 손님이 먼저 가입한 것뿐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구분 없이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는 숫자만 보면, 정작 재방문에 기여했는지는 알 수 없는 채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주유소의 온라인 마케팅은 가격 경쟁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슷할 때 손님이 굳이 다시 찾아올 이유(멤버십, 부가서비스, 정확한 위치 정보)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금 하실 수 있는 다음 행동은 내비게이션 앱과 지도 서비스에 등록된 매장 정보가 정확한지 점검하고, 결제 시점에 카카오톡 채널 QR코드를 배치해 멤버십 명단을 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 지점을 운영하신다면 이 두 가지—정보 정확도 점검과 QR코드 배치—를 지점마다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해두시면, 나중에 어느 지점의 재방문율이 유독 낮은지 지점 간 비교로 원인을 찾기도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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