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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MKT FAQ 분석·실험·성과개선

IT 유지보수 업체는 계약이 연 단위인데 광고 성과를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전산 유지보수는 연간 계약이라 월별 광고 성과가 안 나옵니다 · 연 단위 계약 사업의 광고 ROAS는 어떻게 계산해야 하나요 · 전산 유지보수 계약 한 건이 광고비 대비 남는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 IT 유지보수처럼 계약 주기가 1년인 서비스는 광고 전환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나요

답변

연 단위 계약 사업에서 월별 광고 리포트가 답을 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광고비는 매달 나가는데 계약은 일 년에 한 번 들어오고, 그 사이에 문의부터 계약까지 몇 주에서 몇 달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에서는 월 단위 광고수익률이라는 숫자 자체가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손볼 것은 광고가 아니라 측정 설계입니다. 순서대로 여섯 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환 가치를 계약 금액으로 바꾸십시오. 월 청구액을 전환 가치로 넣어두면 한 건의 계약이 열두 번에 나뉘어 인식되면서, 실제로는 수익이 나는 캠페인이 손실로 보입니다. 넣을 숫자는 첫해 계약 총액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신규 계약분만 넣으셔야 합니다. 갱신은 광고가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기존 관계에서 나오는 매출이라, 합산하는 순간 광고 효율이 실제보다 부풀려집니다. 신규와 갱신은 아예 다른 지표로 떼어 관리하십시오. 둘째, 조회기간을 실제 여정 길이에 맞추십시오. 기여 계산에는 접점이 생긴 시점부터 며칠 이내의 전환까지 인정할지를 정하는 조회기간이 먼저 걸립니다. GA4는 이 값을 전환 유형마다 다르게 두어 획득 이벤트는 기본 30일, 그 밖의 대부분 전환은 기본 90일, 참여 조회는 기본 3일을 씁니다. 문의부터 계약까지 두 달이 걸리는데 조회기간이 짧게 잡혀 있으면 광고에서 시작된 계약이 리포트에서 사라집니다. 다만 며칠이 맞는지는 업종 평균이 아니라 자사 계약 이력에서 첫 접촉일과 계약일의 간격을 세어 정하십시오. 셋째, 전환을 한 점이 아니라 단계로 나누십시오. 문의 접수, 미팅 성사, 현장 진단과 견적 제출, 계약 체결 네 단계로 쪼개고 각 단계의 통과율과 소요 일수를 기록하시면, 계약이 아직 없는 달에도 무엇이 막혀 있는지가 보입니다. 어떤 문의를 먼저 붙잡을지는 점수로 정하십시오. 점수 설계의 핵심은 기준과 가중치이고, 자료 요청이나 가격 페이지 방문 같은 항목에 몇 점을 줄지는 남의 표가 아니라 지금까지 실제로 성사된 건들의 공통점에서 직접 뽑아야 맞습니다. 넷째, 전화를 세십시오. 이 업종은 장애가 났을 때 검색해서 바로 전화를 거는 비중이 큰데, 웹 클릭과 폼 제출만 보면 그 유입이 통째로 빠집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통계는 조회에서 전화로 이어지는 비율을 무료로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고, 더 정밀한 통화 추적 서비스는 업체마다 요금 구조가 달라 견적을 직접 비교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유입 출처를 계약까지 끌고 가십시오. 한 건의 계약에 검색광고, 소개, 예전에 본 콘텐츠가 함께 얽혀 있는 것이 보통이라, 마지막 접점 하나로만 성과를 배분하면 실제로 무엇이 일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문의가 들어온 순간 출처를 기록하고 그 기록이 계약서까지 따라가게 만드셔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도구보다 규칙입니다. 대응시간, 누가 언제까지 책임지는지, 그리고 영업이 거절한 리드를 어떻게 돌려보내는지 세 가지를 문서로 정해 두십시오. 이런 합의를 운영하는 기업의 성과가 더 낫다는 통계가 인용되기는 하나 원 조사기관이 불명확해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여섯째, 자동입찰에 무리한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스마트 입찰이 학습을 끝내려면 30일에 30건 수준의 전환이 필요한데 계약 건수로는 채울 수 없습니다. 견적 요청이나 점검 신청처럼 자주 일어나는 중간 행동을 전환으로 잡아 학습 신호를 만들어 주시되, 그 값과 계약의 값이 다르니 전환 가치를 차등해 두셔야 예산이 엉뚱한 곳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이 설계가 자리를 잡으면 계산 자체는 단순해집니다. 첫해 계약 총액에 순이익률을 곱하고 거기에 문의가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곱하면, 문의 한 건에 쓸 수 있는 상한이 나옵니다. 이 숫자 하나만 손에 쥐고 계시면 이번 달 계약이 없어도 광고를 끌지 말지를 감이 아니라 문의 단가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문의는 충분히 들어오는데 단가가 상한을 넘는다면, 계약 주기가 길어서가 아니라 유입되는 문의의 성격이 어긋난 것이니 키워드와 랜딩부터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리포트 주기를 바꾸십시오. 월간 비교는 이 업종에서 소음에 가깝습니다. 분기 누적과 12개월 롤링으로 보시고, 판단 기준은 허용 문의단가 하나로 좁히십시오. 참고로 이 업종의 평균 계약 단가나 갱신율, 문의 대비 성사율의 업계 기준값은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외부 숫자를 기준선으로 삼지 마시고 최근 12개월 자사 계약 이력에서 직접 산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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