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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FAQ

MKT FAQ CRM·리텐션·그로스

필라테스 학원인데 근처에 같은 업종이 계속 생겨서 회원이 빠집니다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주변에 필라테스가 계속 생기는데 회원 이탈을 어떻게 막나요 · 옆 건물에 신규 필라테스가 오픈해서 재등록이 줄었습니다 · 요가원 근처에 경쟁 매장이 늘어 회원이 해지합니다 · 포화된 동네에서 소규모 운동시설 회원을 지키는 방법이 있나요 · 신규 오픈 매장 할인 때문에 기존 회원이 옮겨 갑니다

답변

옆에 계속 생기는 매장 수는 원장님이 손댈 수 없는 변수입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쟁 대응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빠지는 회원이 정말 경쟁 때문에 빠지는지를 가르는 것입니다. 필라테스는 한 타임 정원과 기구 대수만큼만 받을 수 있어서 회전율로 수용 인원을 키울 수 없는 업종입니다. 즉 빠진 자리를 신규 유입으로 계속 메우는 방식은 구조적으로 가장 비싼 선택이고, 같은 노력이면 만료 회원을 붙잡는 쪽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첫 단계는 숫자를 제대로 세는 것입니다. 재등록률을 전체 회원 수로 나눠 보고 계시면 변화를 못 읽습니다. 분모는 '이번 기간에 회차권·기간권이 만료된 회원 수'여야 하고, 분자는 '그중 다시 결제한 회원 수'여야 합니다. 만료된 사람만 재등록 여부를 판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 주기도 한 달로 끊지 마십시오. 필라테스는 회차권 소진에 보통 4~8주가 걸려서 월 단위로 보면 표본이 너무 적어 우연한 출렁임과 실제 하락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매장의 평균 소진 기간에 맞춰 구간을 잡고, 경쟁 매장이 문을 열기 전 두 구간과 후 두 구간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보십시오. 여기서 재등록률이 그대로인데 신규 문의만 줄었다면 노출 경쟁에서 밀린 것이고, 재등록률 자체가 떨어졌다면 수업과 관계에서 밀린 것입니다. 대응이 완전히 달라지는 갈림길입니다. 두 번째로 볼 곳은 스마트플레이스 통계입니다. 조회 수, 그리고 조회에서 전화·예약·길찾기로 이어진 비율을 함께 보십시오. 조회 수 자체가 줄었다면 검색 결과에서 밀리고 있다는 신호이고, 조회 수는 그대로인데 전화·예약 비율만 떨어졌다면 발견은 되는데 비교 단계에서 진다는 뜻입니다. 후자라면 광고비를 올리는 것은 돈만 태우는 선택입니다. 대표 사진과 소개글이 시설 전경 위주인지 강사가 실제로 지도하는 장면과 강사 프로필 위주인지, 체험가·회차권·기간권 구성이 메뉴에 텍스트로 등록돼 있는지부터 보십시오. 필라테스는 그룹 인원이 적어 강사의 티칭 스타일과 라포가 재등록을 직접 좌우하는 구조라, 회원이 실제로 비교하는 정보가 시설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여기서 권해드리지 않는 대응이 하나 있습니다. 전 회원에게 같은 조건의 할인이나 쿠폰을 일괄로 뿌리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두 방향에서 동시에 실패합니다. 어차피 재등록했을 회원에게는 정가로 들어왔을 매출을 할인 매출로 바꿔 마진만 깎고, 이미 마음이 떠난 회원에게는 움직일 만큼의 유인이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상위 회원의 재등록이 '쿠폰 사용 후 전환'으로 집계되면서 캠페인이 잘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까지 생깁니다. 경쟁 매장 오픈 할인에 맞불을 놓느라 3개월 이상 장기권을 대폭 깎아 파는 것도 신중하셔야 합니다. 1개월 이상 계속 공급하면서 중도 해지 시 위약금 약정이 있는 거래는 방문판매법상 계속거래에 해당해 계약 전 정보제공과 서면 교부 의무가 따르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헬스·피트니스업(요가·필라테스업 포함)의 위약금을 이용료의 10분의 1로 정하고 있습니다. 할인해 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이 나가므로, 해지가 몰리는 시점에 현금이 한 번에 빠집니다. 대신 회원을 세 덩어리로 나눠 각각 다르게 대응하십시오. 첫째, 꾸준히 재등록하는 회원에게는 할인이 아니라 할인 아닌 혜택을 주십시오. 원하는 시간대 우선 예약권, 소수 정원 특별 클래스 초대 같은 것입니다. 둘째, 최근 결석이 늘었거나 출석 간격이 벌어진 회원은 만료 전에 먼저 연락하십시오. 이때 필요한 것은 쿠폰이 아니라 이유를 묻는 대화입니다. 시간대가 안 맞는지, 통증이 생겼는지, 강사와 맞지 않는지에 따라 해법이 다릅니다. 셋째, 이미 만료되고 연락이 끊긴 회원은 앞의 두 집단보다 강한 조건이 필요하니 별도 캠페인으로 분리하고, 결과도 집단별로 따로 측정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광고 쪽 한계도 미리 아셔야 합니다. 포화 상권에서 흔히 나오는 대응이 '옆 동네까지 광고를 넓히자'인데, 플레이스광고는 지역을 동 단위까지만 설정할 수 있고 반경 설정이 안 됩니다. 게다가 이용자가 옆 동 이름을 붙여 검색하면 그 지역 업체가 노출되는 구조라, 타겟에 넣는다고 그 검색 결과 상단에 자동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타겟 확장으로 얻는 것은 주로 지역명 없는 검색과 지도에서 현재 위치로 찾는 경우의 노출입니다. 그러니 예산은 넓히는 데 쓰기보다, 비어 있는 타임을 채울 만큼만 시간대를 좁혀 쓰시는 편이 정원 제약 업종에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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