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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가맹점인데 본사 승인 없이 우리 매장 이름으로 광고를 돌려도 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인데 본사 허락 없이 우리 매장만 광고해도 되나요 · 가맹점주가 본사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플레이스광고를 돌려도 문제가 없나요 ·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매장 이름으로 지역 광고를 집행하려면 본사 승인이 필요한가요 · 프랜차이즈 본사 브랜드 이름을 넣어 우리 점포 광고를 만들어도 되나요 · 치킨집 가맹점 사장인데 배달앱 광고는 본사 동의를 받아야 하나요

답변

간판에 본사 브랜드가 걸려 있는 매장은 운영은 점주님 것이지만 그 간판과 브랜드 이름은 계약으로 빌려 쓰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내 가게 광고인데 왜 본사 승인이 필요하냐'는 감각과 계약상의 구조가 어긋나는 지점이 생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장명과 브랜드명을 넣은 광고를 본사 승인 없이 돌려도 되는지는 법이 일률적으로 정해둔 것이 아니라 가맹계약서에 어떻게 적혀 있느냐로 갈립니다. 그래서 지금 하실 첫 번째 일은 광고 세팅이 아니라 계약서를 여는 것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광고가 유독 헷갈리는 이유는 이 업종의 광고가 세 층으로 나뉘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본사가 브랜드 전체 차원에서 집행하는 통합 캠페인이고, 둘째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광고·판촉 분담금이며, 셋째는 점주님이 직접 집행하는 지역 광고입니다. 플레이스광고, 배달앱의 매장 단위 노출 상품, 지역 커뮤니티 반경 타겟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가장 흔한 오해가 '분담금을 내고 있으니 개별 광고 권한도 당연히 포함된다'는 생각입니다. 분담금은 본사 통합 광고의 재원이고 개별 점포 광고는 별개의 지출이자 별개의 승인 문제라, 두 가지가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치킨은 배달 비중이 높아 점포 광고가 좁은 상권 반경으로 작동하는 반면 본사 통합 캠페인은 지역과 기간이 넓게 잡혀 있어, 같은 상권에 두 광고가 겹쳐 돌아가며 예산이 이중으로 나가는 일도 자주 생깁니다. 계약서에서 확인하실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상표와 영업표지를 쓸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개별 매장 광고에 본사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는 조항이 있는지, 광고·판촉 분담금이 매출 비례인지 매장당 균등 배분인지입니다. 가맹사업법에도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사이의 광고·판촉에 관한 규정이 있습니다만, 이번 확인 범위에서 해당 조문 번호와 적용 요건을 원문으로 확정하지 못했으므로 여기서 조문을 단정해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계약 조건이 불합리하게 느껴지신다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공시된 해당 브랜드 정보공개서와 가맹거래 상담 창구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한 경로입니다. 승인 문제를 피하면서도 실제로 할 수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브랜드 자산을 새로 만들지 않는 형태, 즉 본사가 배포한 공식 소재에 매장명·주소·전화번호·영업시간만 얹는 형태는 대체로 승인 문턱이 낮습니다. 반대로 가장 까다로운 것은 가격과 할인입니다. 본사가 정하지 않은 할인율이나 증정 문구를 점포가 임의로 광고에 쓰면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과 가격이 어긋나 브랜드 전체 문제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출시 전 신메뉴 선공개, 본사 로고를 변형한 이미지, 다른 가맹점과 비교하는 표현도 같은 이유로 사전 확인 대상으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집행 구조도 처음부터 나눠두십시오. 본사 지원 광고와 자비 광고를 같은 계정, 같은 카드로 돌리면 부가가치세와 비용 처리를 할 때 본사 지원분과 자비 지출분을 구분할 증빙이 없어 신고가 꼬이고, 본사와 지원금을 정산할 때도 소명 자료가 부족해집니다. 지역 광고는 가맹점 명의 계정과 가맹점 명의 카드로 분리해 운영하십시오. 다만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2022년 11월부터 원칙적으로 하나의 사업자등록번호에 하나의 업체만 등록할 수 있고, 세무서에 종된 사업장으로 신고한 경우에만 예외가 인정되며 하나의 아이디로는 최대 30개 업체까지 등록 신청이 가능합니다. 점주님이 별도 사업자등록번호를 갖고 계시다면 이 제한과 무관하게 매장별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가맹계약서의 광고 관련 조항을 찾아 사전 승인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없거나 모호하면 본사 담당자에게 지역 광고를 자체 집행해도 되는지, 쓸 수 있는 소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가격·할인 문구의 기준은 무엇인지 세 가지를 서면으로 질의해 답을 남겨두십시오. 구두 승인만 받아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남는 것이 없습니다. 동시에 본사 통합 캠페인이 우리 상권과 기간에 들어와 있는지 확인해 중복 집행을 걷어내시고, 본사가 제공하는 광고 상품과 직접 돌리는 광고의 성과를 비교하실 때는 과금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십시오. 노출당 과금 상품과 클릭당 과금 상품을 같은 표에 놓고 비교하면 본사 광고가 유독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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