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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공연을 올리는데 티켓 예매를 어디에 알려야 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소극장 연극 티켓 예매처를 어디에 홍보해야 관객이 오나요 · 공연 기획을 하는데 예매 오픈 소식을 어떤 채널로 알려야 하나요 · 소극장 공연 홍보 예산을 공연 전에 몰아서 써야 하나요 · 연극 예매율이 낮은 회차만 따로 광고를 돌려도 되나요 · 공연 기간이 끝나면 사라지는 상품은 광고를 언제 집행해야 하나요

답변

공연 마케팅이 다른 장사와 다른 지점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사장님이 파시는 재고는 상품이 아니라 회차별 좌석입니다. 3월 12일 저녁 8시 회차의 빈자리는 8시가 지나는 순간 다음 회차로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창고에 넣어뒀다 나중에 파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폐막일이 지나면 그 작품에 대한 수요 자체가 0이 됩니다. 그래서 검색 노출을 쌓거나 리뷰를 모으는 식의, 회수까지 몇 달이 걸리는 마케팅은 공연 기간 안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가 공연 마케팅의 시계를 상시 업종과 완전히 다르게 만듭니다. 그러면 어디에 알려야 할까요. 1차는 예매처입니다. 다만 예매처를 홍보 채널로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예매처는 동시에 결제와 정산이 지나가는 창구이기도 합니다. 티켓 대금을 예매처가 먼저 수납하고 수수료를 뗀 뒤 공연이 끝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 정산해주는 구조가 일반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예매처별 수수료율과 결제대행 수수료의 별도 부과 여부, 정산 주기와 실제 입금 시점, 취소 수수료를 누가 부담하는지는 계약마다 달라 이번 확인 범위에서 공통 기준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계약 전에 예매처 담당자에게 문서로 확인받아 두십시오. 제작비는 공연 전에 다 나가는데 티켓 대금은 공연 후에 들어오는 구조라, 이 시점 차이를 모르고 예산을 짜면 공연은 매진인데 통장은 비는 상황이 생깁니다. 예매처 등록만 해두고 끝내시면 안 되는 이유는, 예매처는 이미 그 작품을 찾는 사람에게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작품을 모르는 사람을 데려오는 일은 사장님 몫으로 남습니다. 그 집행은 세 구간에 몰아서 하십시오. 티켓 오픈 직후, 개막 1~2주 전, 그리고 공연 주간입니다. 예매가 이 세 구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폐막일이 지나면 집행한 돈을 회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소재에 종료일을 반드시 걸어두십시오. 종료일 설정을 빠뜨려 폐막 뒤에도 광고가 돌아가는 사고가 이 업종에서 가장 흔한 예산 누수입니다. 공연 주간에는 광고를 작품 단위가 아니라 회차 단위로 옮기셔야 합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주말 저녁 회차는 먼저 차고 평일 낮 회차는 끝까지 남는 편차가 큽니다. 잔여석이 많은 회차를 지목해 그 날짜와 시간을 소재 전면에 두고 노출을 몰아주시면, 전체 객석 점유율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이미 매진된 회차에 계속 광고를 태우는 것은 돈을 그냥 버리는 일입니다. 잔여석 현황을 매일 한 번 확인하고 그날의 광고 대상 회차를 바꾸는 정도의 운영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이 업종에서 자산을 어디에 쌓을지 정하셔야 합니다. 작품 하나에 쌓으면 폐막과 함께 사라집니다. 그래서 축적의 단위는 작품이 아니라 극단이나 극장이어야 합니다. 관람객에게 다음 공연 안내 수신 동의를 받아두시고, 극단 계정에 배우와 연습 과정을 꾸준히 남겨두시면 다음 작품의 티켓 오픈일에 초기 예매를 만들어주는 명단이 생깁니다. 소극장 규모에서는 이 명단 하나가 초반 객석을 채우는 가장 싼 방법입니다. 관람 후기 이벤트를 하실 거라면 초대권이나 할인처럼 대가를 제공한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게시물 제목이나 첫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게 표시해야 한다는 점을 참여자에게 미리 안내하십시오. 더보기를 눌러야 보이는 위치나 댓글에만 적는 것은 표시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예매처 계약서에서 수수료율과 정산 시점부터 확인하시고, 광고는 티켓 오픈·개막 전·공연 주간 세 구간에 종료일을 걸어 집중하시고, 공연 주간에는 잔여석 많은 회차로 소재를 갈아끼우시고, 관객 명단은 작품이 아니라 극단 이름으로 모아두십시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관련 정보 제공 의무가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는 이번에 확정하지 못했으니, 예술경영지원센터나 문화체육관광부에 한 번 확인해두시면 다음 공연부터는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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