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디스커버리 광고로 찾아 들어오셨다면 이름 정리부터 먼저 하셔야 합니다. 구글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캠페인은 지금 별도 캠페인 유형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3년에 디맨드젠(Demand Gen)으로 개편이 발표됐고 2024년 3월까지 기존 디스커버리 캠페인이 전부 디맨드젠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구글 애즈에서 아무리 찾아도 '디스커버리'라는 캠페인 유형은 안 보이고, 대신 목록에 '디맨드젠'이 있습니다. 대행사 제안서나 몇 년 전 블로그 글에 디스커버리라고 적혀 있다면 같은 상품을 옛 이름으로 부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혼동을 막기 위해 아래에서는 두 이름을 같이 쓰겠습니다. 지면부터 보겠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구글 애즈 공식 도움말은 디맨드젠 캠페인이 YouTube(Shorts 포함), 디스커버(Discover), Gmail, 지도, 그리고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반에 광고를 게재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옛 디스커버리 시절의 지면은 세 곳뿐이었습니다. 구글 앱·크롬 첫 화면에 뜨는 디스커버 피드, YouTube 홈 피드, 그리고 Gmail의 프로모션·소셜 탭이었지요. 디맨드젠은 이 세 곳을 그대로 두고 YouTube Shorts와 인스트림, YouTube 검색결과를 더 얹었습니다. 즉 '피드 안에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는 이미지 광고'였던 것이 '세로 영상까지 포함한 소셜형 광고 묶음'으로 커진 것이 이번 개편의 알맹이입니다. 캠페인 설정에서 채널을 선택해 게재 범위를 좁힐 수 있으니, 처음이라면 성과가 잡히는 지면부터 확인하고 넓히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덩치가 커진 흐름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2025년 7월에 동영상 액션 캠페인(Video Action Campaign)이 디맨드젠으로 통합됐고, 2026년 6월부터는 독립형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디맨드젠으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도구가 계정에 열렸습니다. 적격 광고주는 자발적으로 옮길 수 있고 자동 이전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러니 지금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돌리고 계신 분이라면, 언젠가 옮길 것을 전제로 소재를 미리 준비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럼 언제 쓰느냐가 남습니다. 판단 기준은 '검색창에 우리를 칠 사람이 이미 있는가'입니다. 있다면 검색·쇼핑이 먼저입니다. 검색광고는 이미 생긴 수요를 거두는 도구라 없는 수요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반대로 신제품이라 검색량 자체가 없거나, 카테고리는 알려졌는데 우리 브랜드명을 아무도 모르거나, 메타·틱톡에서 쓰던 비주얼 소재를 구글 지면으로도 돌려보고 싶을 때가 디맨드젠 자리입니다. 기존 고객 리스트를 고객 매치로 올려 유사 세그먼트를 확장하는 용도도 잘 맞습니다. 정리하면 검색·쇼핑이 바닥이고 디맨드젠은 그 위에 얹는 수요 창출 층입니다. 순서를 뒤집으면 전환 단가가 먼저 나빠집니다. 세팅은 이렇게 갑니다. 2026년 9월 기준 구글 애즈에서 캠페인 메뉴의 더하기 버튼으로 새 캠페인을 만들고, 목표를 고른 뒤 캠페인 유형에서 '디맨드젠'을 선택합니다. 준비할 애셋은 이미지(여러 화면비), 제목과 설명 텍스트, 동영상(가로·정사각형·세로)입니다. 캐러셀 광고와 상품 피드 연동도 지원하므로 쇼핑몰이라면 판매자센터 피드가 붙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입찰은 클릭수, 전환수, 전환 가치 중에서 고르는데, 처음 붙일 때는 전환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클릭수 기준으로 두고 신호가 모이면 전환 기준으로 옮기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정확한 이미지 비율과 파일 용량 같은 세부 규격은 캠페인 만들기 화면의 애셋 요건 표에 그때그때 표시되니 그 숫자를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성과를 읽을 때 한 가지만 조심하십시오. 디맨드젠은 피드와 동영상 비중이 커서 조회 전환(View-Through Conversion)이 크게 잡힙니다. 조회 전환은 광고를 클릭하지 않고 보기만 한 뒤 나중에 전환한 경우를 세는 지표이고, 이미 다른 광고를 클릭한 적 있는 사용자는 자동 제외되며 보고 전용 열에만 나옵니다. 이걸 클릭 전환과 같은 칸에 더해 놓고 ROAS를 계산하면 성과가 실제보다 좋아 보입니다. 클릭 기반 전환을 기본 판단선으로 두고, 조회 전환은 참고 열로 따로 보시고, 여기에 브랜드명 검색량과 직접 유입 추이를 같이 얹어서 '수요가 실제로 늘었는지'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을 남깁니다. 신규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더는 만들 수 없고 디맨드젠으로만 생성되는 전환 완료 시점, 그리고 그 일정이 한국 계정에 언제 적용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글 도움말은 2026년 6월부터 자발적 이전이 가능하다고만 적고 신규 캠페인의 디맨드젠 전용 생성은 '추후'라고 표현하고 있어 날짜를 단정할 수 없었습니다. 계정 규모가 있으시면 구글 영업 담당자나 대행사 구글 파트너 채널에 물어보시고, 담당자가 없는 계정이면 구글 애즈 고객센터 채팅 문의로 계정에 이전 도구가 이미 열렸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