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먼저 이 불일치가 왜 구조적으로 생기는지부터 이해하시면 조율이 쉬워집니다. MMP와 구글 애널리틱스 리포팅 사이의 차이는 멀티터치 어트리뷰션 방식의 차이, iOS 14+ 이후 구글이 스스로 적용한 측정 제한, 그리고 구글이 자사 채널 기여로 인정(claim)하지 않는 모델링된 전환수가 반영되지 않는 점이 겹쳐서 생깁니다. 즉 어느 한쪽이 '틀린' 게 아니라, 애초에 서로 다른 방법론으로 같은 현상을 다르게 측정하는 겁니다. 충돌의 실질적 원인 중 하나는 어트리뷰션 윈도우(설치를 특정 광고 클릭·노출의 성과로 인정하는 기간) 설정이 매체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메타는 기본적으로 7일 클릭/1일 노출 기준을 쓰고 구글은 30일 클릭 기준을 쓰는 식으로 달라서, 같은 설치 1건이 매체별 대시보드에서 서로 다른 숫자로 보입니다. 조율의 표준 기준은 이렇습니다. MMP의 어트리뷰션 윈도우를 매체 기본값 그대로 두지 말고, 실제 서비스의 구매·전환 주기에 맞춰 통일하세요. 일반적인 소비자용 앱이라면 7일 클릭/1일 노출 기준이 합리적인 기본값으로 제시됩니다. 구매 주기가 더 길거나(예: 고관여 상품) 짧은(예: 즉시성 높은 서비스) 카테고리라면 이 기본값을 서비스 특성에 맞게 조정한 뒤, 그 하나의 기준을 전 매체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매체 간 숫자를 비로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 운영 차원에서 정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MMP는 매체 간 전환을 중복 제거해 편향 없는 하나의 기준값(source of truth)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역할을 살리려면 조직 내에서 '최종 의사결정 기준은 MMP 숫자'로 명확히 합의하고, 구글 애널리틱스 숫자는 보조 지표로만 참고하세요. 두 개 이상의 MMP를 동시에 병행 운영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중복 계산과 혼란만 가중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