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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X를 마케팅 업무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시작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클로바X로 블로그 글이나 광고 카피를 만들어도 되나요 · 클로바X가 안 보이는데 서비스가 없어진 건가요 · 네이버 클로바X와 챗GPT 중 국내 마케팅에는 뭐가 나은가요 · 하이퍼클로바X를 우리 회사 마케팅에 붙이려면 무엇부터 봐야 하나요 · 클로바X 종료 후 네이버 AI를 마케팅에 쓰는 방법이 있나요

답변

먼저 김이 새실 이야기부터 정직하게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찾고 계신 그 클로바X는 없습니다. 네이버는 대화형 AI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2026년 4월 9일자로 종료했습니다. 큐는 3월 2일까지만 신규 신청을 받고 문을 닫았고, 종료 후에는 이전 질문·답변 데이터도 삭제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클로바X는 2023년 8월 베타 출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었습니다. 그러니 '클로바X를 켜서 어떻게 쓰느냐'는 질문 자체가 지금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검색해서 안내 글이 여러 개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종료 전에 쓰인 글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입니다. 다만 네이버가 AI를 접었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방향이 바뀐 것에 가깝습니다. 네이버는 개별 실험 서비스를 각각 유지하는 대신 검색·쇼핑 같은 핵심 서비스 안으로 AI를 밀어 넣는 쪽을 택했고, 클로바X와 큐에서 쌓은 기술은 전 이용자용 AI 브리핑과 통합검색의 AI 탭으로 이어졌습니다. AI 탭은 2026년 4월 베타로 열려 한 달 만에 누적 300만 명이 썼고 그해 6월 전체 이용자에게 정식 공개됐습니다. 그러니 사장님 입장에서 달라진 것은 '네이버 AI를 어떻게 쓸까'라는 질문이 '네이버 AI가 우리를 어떻게 읽어갈까'라는 질문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별도 챗봇 창에 우리 브랜드를 물어보게 만드는 일보다, 검색 안에 들어온 AI가 우리 콘텐츠를 인용하게 만드는 일이 실익이 큰 자리로 옮겨갔습니다. 그래도 하이퍼클로바X 모델 자체를 쓰고 싶으시다면 경로가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용 앱이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CLOVA Studio입니다. 하이퍼클로바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입력에 따라 텍스트를 생성하는 기업용 서비스로, 문장 생성과 튜닝은 물론 스킬 트레이닝, 함수 호출, 구조화 출력, 임베딩, 요약, 검색증강생성까지 API로 제공합니다. 다만 여기서 판단 기준이 하나 갈립니다. 이건 사람이 창을 열어 대화하는 도구가 아니라 개발 리소스를 전제로 한 API입니다. 우리 사이트에 상담 챗봇을 붙이거나 상품 데이터를 넣어 설명문을 자동 생성하려는 계획이라면 검토할 만하지만, 담당자가 혼자 원고 초안을 뽑으려는 용도라면 굳이 이 길로 가실 이유가 없습니다. 요금은 사용 엔진과 목적에 따라 토큰 사용량 기준으로 과금되는데, 구체적인 요율은 자주 바뀌는 항목이라 네이버클라우드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26년 9월 기준 모델별 단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원고 초안 용도라면 무엇을 쓰느냐는 질문이 남습니다. 여기서는 도구 이름보다 운영 규칙이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AI를 쓰든 생성물을 그대로 붙여 넣는 방식은 위험합니다. 2026년 3월 구글 핵심 업데이트는 저품질이고 편집을 거치지 않은 대량 생성 AI 콘텐츠를 규제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것은 AI 사용 자체가 금지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문제는 저품질·무편집·대량 생성이라는 세 조건이고, AI로 초안을 뽑아도 사람이 검수하고 편집해 원본 가치를 더하면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 규칙은 단순합니다. 구조 잡기와 초안, 표현 다듬기까지는 AI에 맡기시되, 숫자와 고유명사와 우리만 아는 실제 경험은 사람이 넣으십시오. 경험이 들어간 문단이 결국 그 글이 다른 글과 달라지는 유일한 지점입니다. 네이버 쪽도 비슷한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생성한 글, 출처가 불분명한 짜깁기, 과도한 홍보성 콘텐츠는 AI 브리핑 인용에서 제외한다는 서술이 업계에 널리 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서술은 2026년 6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발언을 업계가 정리한 형태로만 확인됐고, 네이버가 문서로 게시한 원문과는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방향을 잡는 참고로는 충분하지만 공식 배제 규정처럼 인용하지는 마시길 권합니다. 실무적으로는 이렇게 정리하시면 무난합니다. AI로 하루에 열 편을 찍어 올리는 운영은 어느 플랫폼에서도 이득이 아니고, 같은 시간을 들여 경험이 담긴 두 편을 쓰는 쪽이 인용에도 순위에도 유리합니다. 국내 마케팅에 챗GPT가 나은지 하이퍼클로바X가 나은지 물으신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비교 대상이 대등하지 않다는 점부터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쓰는 대화형 서비스로는 클로바X가 종료됐으니 남은 선택지가 다르고, API로 시스템에 붙이는 용도라면 CLOVA Studio가 후보가 됩니다. 한국어 문맥이나 국내 데이터 특성에서의 우열은 업체마다 벤치마크 결과가 갈리는 영역이라, 이 자리에서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해 드리기보다 실제 쓰실 업무 열 건을 뽑아 같은 프롬프트로 돌려보고 결과를 눈으로 비교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번에 확인하지 못한 것도 남겨두겠습니다. 첫째, 클로바X 종료 시 기존 이용자의 대화 기록이나 스킬 설정을 이관하는 경로에 대한 네이버 공식 안내입니다. 둘째, CLOVA Studio의 2026년 9월 기준 모델별 토큰 단가와 무료 제공 범위입니다. 셋째, 광고주·판매자용으로 예고됐던 사업자용 에이전트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됐는지와 어떤 기능을 여는지입니다. 넷째, 네이버 AI 탭이 사업자에게 열어주는 마케팅 기능의 범위입니다. 이 네 가지는 지어내는 대신 네이버클라우드 요금 페이지와 네이버 공식 공지에서 그때그때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클로바X는 종료됐고, 소비자 접점은 검색 안의 AI 브리핑과 AI 탭으로 옮겨갔으며, 모델을 직접 쓰실 일이라면 CLOVA Studio가 남은 공식 경로입니다. 그리고 어떤 도구를 고르시든 사람이 검수하고 경험을 더하는 단계를 빼지 않는 것이 지금 확인된 범위에서 가장 확실한 규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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