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구매 이벤트 자체는 잡히지만, 그 광고의 성과로 정확히 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메타 광고 클릭 어트리뷰션은 광고 클릭 시 랜딩 URL에 자동으로 붙는 fbclid 파라미터를 메타 픽셀이 읽어 브라우저에 _fbc 쿠키로 저장하고, 이후 그 쿠키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픽셀이 설치된 도메인에서 전환 이벤트가 발생해야 그 광고에 귀속시키는 구조입니다. 즉 fbclid가 쿠키로 저장되는 지점은 '광고를 클릭한 직후 처음 도착하는, 픽셀이 설치된 페이지'입니다. 문제는 유튜브 같은 외부 플랫폼이 URL에 붙은 fbclid 같은 광고 추적 파라미터를 그 플랫폼 안의 다른 링크(영상 설명란 링크 등)로 자동으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유튜브 화면에서 다시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할 때 새로 클릭하는 링크는 유튜브 페이지에 원래 박혀 있던 URL 그대로 열리며, 메타 광고 클릭의 fbclid 값을 이어받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사 사이트에 설치된 메타 픽셀은 구매 이벤트 자체는 정상적으로 발동시켜 메타 서버로 전송하지만, 그 세션에 fbc(클릭 식별자) 정보가 없으므로 광고 관리자에서는 이 전환이 특정 캠페인·광고에 귀속되지 않고 '기여되지 않음' 또는 다른 유입 경로로 집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사용자가 이전에 그 광고를 클릭한 적이 있어 기존 _fbc 쿠키가 살아있는 상태(기본 7일 클릭 기여 기간 이내)에서 우연히 재방문해 구매하면 귀속될 수는 있는데, 이건 유튜브 경유 자체와는 무관한 별개 방문 덕분입니다. 대응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유튜브 영상 설명란·채널 링크에 자체적으로 utm_source=meta 같은 UTM 파라미터를 미리 박아 넣어 GA4 쪽에서라도 그 유입을 매체로 식별할 수 있게 하거나, (2) 메타 광고 자체의 정밀 귀속을 원한다면 애초에 광고의 랜딩을 유튜브가 아니라 자사 사이트로 직접 연결해 첫 클릭부터 픽셀이 fbclid를 잡을 수 있게 설계를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다만 UTM은 GA4 등 자사 분석툴에서 매체를 식별하는 용도이지, 메타 광고 관리자의 네이티브 어트리뷰션을 복원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