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광고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몇 %면 정상이다'라는 단일 기준은 없습니다. 업종·상품 원가율·물류비 구조가 제각각이라, 식품·저마진 생필품군은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여도 정상 범위로 취급되는 반면 고마진 뷰티·디지털 상품은 두 자릿수를 목표로 잡는 게 보통이라, 업종 간 단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오가닉(비광고) 매출을 포함하는지 여부는 특히 중요합니다. 광고 매출만 분모로 놓고 계산한 이익률은 광고 효율만 보여주지만, 오가닉 매출까지 합친 전체 매출 기준 이익률은 사업 전체의 건강도를 보여줍니다. 이 둘을 섞어서 비교하면 같은 사업을 보고도 정반대 결론이 나올 수 있으니, 지금 보고 계신 수치가 어느 분모로 계산됐는지부터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숫자로 '정상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두 가지 프레임을 권해드립니다. 하나는 공헌이익(매출에서 원가·결제수수료·배송비 같은 변동비를 뺀 값) 기반 접근입니다 — '영업이익률이 몇 %냐'보다 '공헌이익이 광고비를 감당할 만큼 충분한가'를 먼저 따지는 게 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MER(총매출/총광고비, '블렌디드 ROAS')입니다. 개별 캠페인 ROAS보다 사업 전체의 마케팅 효율을 보여주는 지표라, 영업이익률과 함께 보면 '광고를 늘렸을 때 실제로 남는 게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