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화가 나실 만한 상황입니다. 다만 커뮤니티나 SNS에 사실관계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불만을 올리시는 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로 문제 될 소지가 있다는 게 법률 실무에서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문제를 제기하시려면 먼저 사실관계를 데이터로 정리해 대행사에 직접 소명을 요청하시는 게 우선입니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시면 됩니다. 먼저 대행사가 준 리포트를 그대로 믿지 마시고, 매체 광고 관리자의 원본 데이터로 핵심 숫자 몇 개를 직접 대조해보세요. 실제로 성과가 떨어진 건지, 보고 방식의 문제인지부터 구분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대행사에 요청하실 때는 감정적으로 항의하기보다, 클릭률·전환율·노출수 같은 구체적 지표가 언제부터 어떻게 변했는지 데이터로 짚어 소명을 요청하세요. 데이터 없는 항의는 감정 다툼으로 흐르기 쉽지만, 데이터를 동반한 요청은 대행사도 구체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서에 KPI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나 목표 미달 시 상위 보고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션 절차가 있다면, 그 절차대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세요. 감정적 대응보다 효과적이고, 나중에 분쟁이 생기더라도 정해진 절차를 따랐다는 근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선을 요청한 시점과 내용, 그에 대한 대행사의 응답과 실제 조치를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문제가 반복돼 계약 해지나 위약금 문제로까지 이어진다면, 이 기록이 사장님 입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