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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컬 검색의 표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구 구글 마이비즈니스)의 개념과 신규 개설 및 소유권 인증 절차
네이버 플레이스가 국내 검색의 표준이라면,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GBP)은 해외 고객·구글 지도 이용자를 잡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창구입니다 — 등록과 인증부터 정확히 밟아야 이후 강의가 의미를 갖습니다.
핵심요약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GBP)은 예전 '구글 마이비즈니스'의 후신으로, 구글 검색·지도에서 매장이 노출되도록 무료로 등록·관리하는 도구다
- 대부분의 인증은 전화·SMS, 또는 사업장 주소로 발송되는 엽서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비즈니스 소유자 또는 공식 대리인만 프로필을 인증·관리할 수 있다
- 이미 등록된 프로필에 소유권을 요청하면 기존 소유자는 3영업일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
GBP는 정확히 무엇을 위한 도구인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은 예전에 '구글 마이비즈니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서비스의 후신입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역할은 동일합니다 — 매장·사업체 정보를 구글 검색 결과와 구글 지도에 노출시키는 무료 도구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가 국내 검색·지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GBP는 전 세계 구글 사용자,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해외 거주 잠재 고객에게 매장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합니다.
국내 소비자만 상대하는 매장이라도 GBP를 무시할 이유는 없습니다. 구글 지도는 내비게이션 앱으로도 널리 쓰이고, 해외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있는 업종(호텔, 관광지 인근 식당, 면세점 인근 매장)이라면 GBP 노출 여부가 실질적인 매출로 직결됩니다.
신규 개설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가
GBP 신규 개설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비즈니스 정보(이름, 카테고리, 위치, 연락처)를 입력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단계 자체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등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후의 인증 방식이 국내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소유권 인증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전화나 SMS 인증, 또는 구글이 사업장 주소로 발송하는 엽서를 받아 그 안의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인증합니다. 전화·SMS 인증은 즉시 처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엽서 인증은 우편이 실제 도착할 때까지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구글 지도 노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면, 엽서 인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업일보다 훨씬 앞서 GBP 등록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해외 발송이 아니라 국내 사업장 주소로 오는 엽서라 해도, 우편 시스템 특성상 정확한 도착일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인증 방식은 업종이나 국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방식이 제공되는지는 등록 과정에서 구글 시스템이 결정합니다. 신청자가 임의로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해둘 부분입니다.
누가 프로필을 관리할 수 있는가
GBP는 비즈니스 소유자 또는 공식 대리인만 정보를 인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대행사에 마케팅을 맡기는 경우라도, 대행사가 임의로 계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매장 소유자가 관리자 권한을 대행사 계정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대행사와의 계약이 끝났을 때도 매장 소유자가 여전히 계정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행사가 자기 개인 계정으로 프로필을 만들어 관리해온 경우라면, 계약 종료 시점에 계정을 넘겨받지 못해 프로필을 통째로 잃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등록된 프로필의 소유권을 넘겨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매장을 인수하거나 이전 담당자가 퇴사한 경우, 이미 존재하는 GBP 프로필의 소유권을 새로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경우 구글은 기존 프로필 소유자에게 소유권 요청 사실을 알리고, 기존 소유자는 3영업일 이내에 응답해야 합니다. 기존 소유자가 응답하지 않으면 요청자가 소유권을 넘겨받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후속 처리 방식은 상황(개인 계정인지 대리인 계정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유권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여유를 두고 미리 요청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병행 운영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국내 매장 운영자 대부분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먼저 세팅한 뒤 GBP는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서비스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매장명·주소·전화번호를 두 플랫폼에 동일하게 등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플랫폼에 등록된 정보가 서로 다르면 각 플랫폼의 신뢰 신호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용자가 검색 채널에 따라 다른 정보를 접해 혼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정보 일치 원칙(NAP Consistency)은 다음 강의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GBP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관리 화면이 다르고, 계정 관리 방식이나 정책 위반 기준도 별도로 적용됩니다. 네이버에서 통했던 운영 방식(예: 특정 이벤트 유도 문구)을 그대로 GBP에 옮기기 전에, 이 과목의 이후 강의에서 다루는 GBP 고유의 규칙(카테고리 설정, 포스트 기능, 정지 사유)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등록 전 준비해두면 좋은 정보
등록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자등록증, 정확한 영업시간, 대표 전화번호, 매장 위치를 지도에서 정확히 짚을 수 있는 주소 정보를 미리 정리해두면 등록 과정이 훨씬 매끄럽습니다. 특히 건물 내 특정 층이나 복잡한 상가 구조에 있는 매장이라면, 구글 지도 핀 위치를 수동으로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