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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원가·마진 계산 시 숨겨진 비용(수수료·배송비·반품비·광고비) 포함한 순이익 산정 엑셀 템플릿
마진이 남는 것처럼 보이는 상품표는 대개 열이 모자란 표입니다.
핵심요약
- 한 상품의 순이익은 결제액에서 부가세, 변동비, 반품 손실, 광고비, 배분된 고정비를 순서대로 빼야 나온다
- 첫 열을 결제액으로 둘지 부가세 제외 순매출로 둘지 먼저 정하고, 그 뒤 모든 계산을 같은 기준으로 유지한다
- 변동비는 판매 건수에 비례해 나가는 비용만 넣는다. 임차료·인건비 같은 고정비는 뒤쪽 별도 열로 뺀다
- 반품은 환불액만이 아니라 회수 배송비, 검수·재포장, 폐기 손실까지 합쳐 주문 1건당 금액으로 환산해 넣는다
- 같은 수수료를 두 번 빼는 것이 이 표에서 가장 흔한 사고다. 열마다 무엇이 이미 빠졌는지 한 줄로 적어둔다
한 상품의 순이익 표는 어떤 순서로 짜야 하나
열 순서는 돈이 실제로 빠져나가는 순서와 같게 둡니다. 결제액, 부가세, 순매출, 상품 원가, 포장·배송비, 플랫폼·결제 수수료, 여기까지가 주문 한 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따라 나가는 항목입니다. 그다음이 반품 손실, 광고비, 마지막이 배분된 고정비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중간에 두 개의 의미 있는 숫자가 생깁니다. 수수료까지 뺀 지점의 값이 기여 마진이고, 광고비까지 뺀 지점의 값이 그 상품이 회사에 실제로 남긴 돈입니다. 표를 한 칸으로 압축해 순이익만 보면 어느 단계에서 마진이 빠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제액과 순매출 중 무엇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나
둘 다 쓸 수 있지만 섞으면 안 됩니다. 12code 라이브러리가 계산 예시로 고정해 쓰는 수치로 보겠습니다. 결제액 33,000원, 부가세를 뺀 순매출 30,000원인 상품입니다. 여기서 상품 원가 12,000원, 포장·배송비 3,000원, 플랫폼과 결제 수수료를 결제액의 10%로 가정해 3,300원을 빼면 변동비 합계가 18,300원이고, 순매출 30,000원에서 빼면 기여 마진은 11,700원입니다. 기여 마진율은 순매출 기준 39%입니다.
여기 쓴 수수료율은 계산 절차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값입니다. 실제 요율은 카테고리와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각 판매자센터 공지와 지난달 정산내역서에서 결제액 대비 실제 공제 비율을 계산해 넣어야 합니다.
변동비 열에는 무엇을 넣고 무엇을 빼나
기준은 하나입니다. 주문이 한 건 늘면 같이 늘어나는 비용만 변동비입니다. 매출원가, 판매수수료, 결제수수료, 택배비, 포장재비, 반품 처리비가 여기 들어갑니다.
임차료, 정규 인건비, 사무실 관리비, 쇼핑몰 솔루션 월정액은 주문이 한 건 늘어도 그대로이므로 변동비가 아닙니다. 이것들을 상품 단가에 미리 섞어 넣으면 할인 한계선과 손익분기 광고비가 실제보다 좁게 나와 팔 수 있는 주문을 스스로 막게 됩니다. 고정비는 표의 마지막 구간에서 별도로 배분합니다.
반품과 광고비는 어느 칸에 넣나
반품은 발생한 주문에만 붙는 비용이라 상품 단위 평균으로 환산해 넣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반품 1건의 실제 비용은 환불 금액 외에 회수 배송비, 검수와 재포장 인건비, 재입고가 불가능한 물량의 폐기 손실, 반품 처리 수수료로 구성됩니다. 반품 배송비는 원칙적으로 소비자 부담이지만, 상품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판매자가 부담합니다.
광고비는 상품별로 나눌 수 있으면 상품 열에, 나눌 수 없으면 채널이나 카테고리 단위로 묶어 별도 시트에 둡니다. 억지로 상품마다 배분하면 배분 규칙이 결과를 만들어버립니다. 브랜드 검색이나 노출형처럼 특정 상품에 귀속되지 않는 지출은 처음부터 상품 열에 넣지 말고 전사 비용으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해외 매체 광고비는 한 칸 더 봐야 합니다. 메타나 구글 광고비는 매체사가 국내 사업자가 아니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광고주가 부가가치세를 대리납부하는 구조가 적용됩니다. 광고 계정에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두면 매체가 부과하는 부가세가 붙지 않는 처리 방식도 있습니다. 손익표에 광고비를 부가세 포함으로 적을지 제외로 적을지는 사내에서 하나로 정해두고, 실제 신고 처리는 홈택스 안내를 확인하고 세무대리인에게 검토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표에서 가장 자주 나는 계산 사고는 무엇인가
같은 비용을 두 번 빼는 것입니다. 특히 정산 기준 매출을 첫 열에 넣고 변동비 열에서 다시 판매수수료를 빼는 경우가 잦습니다. 정산액은 이미 수수료가 빠진 금액입니다.
방지책은 단순합니다. 각 열 머리에 그 숫자에서 무엇이 이미 빠졌는지 한 줄로 적어둡니다. '결제액(공제 전)', '정산액(수수료 공제 후)'처럼요. 그리고 완성한 표는 반드시 역산으로 검산합니다. 주문 건수에 주문당 기여 마진을 곱한 값이 그달의 총 기여 마진과 맞는지, 그 값에서 광고비와 고정비를 뺀 값이 통장에서 확인되는 흐름과 방향이 같은지 확인합니다.
이 표는 얼마나 자주 갱신해야 하나
원가와 요율은 조용히 움직입니다. 매입 단가가 오르거나 택배 계약이 갱신되거나 플랫폼이 수수료 정책을 개편해도 표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 월 1회, 정산내역서가 확정되는 시점에 실제 공제 비율을 다시 계산해 표에 반영하는 절차를 고정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갱신 주기와 함께 정해둘 것이 담당자입니다. 원가표는 여러 사람이 조금씩 고치면 어느 값이 최신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수정 이력을 한 시트에 날짜와 사유로 남기고, 마진이 갑자기 변한 달에는 그 시트를 먼저 열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원인 추적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