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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쇼피/라자다 입점 브랜드의 인앱 광고 효율 측정 ROAS 데이터 보정 공식
콘솔에 찍힌 ROAS와 통장에 들어온 돈이 다를 때, 무엇을 어떤 순서로 깎아야 하는가.
핵심요약
- 플랫폼 콘솔의 ROAS는 주문 시점 거래액을 분자로 쓰는 경우가 많아, 취소·반품·수수료·셀러 부담 바우처가 빠지기 전 숫자다
- 보정은 매출 쪽에서 네 번(취소반품·플랫폼 수수료·셀러 부담 프로모션·환산), 비용 쪽에서 두 번(광고비 환산·해외결제 수수료) 이뤄진다
- 어느 국가 셀러센터 기준인지 먼저 못 박아야 한다 — 쇼피 광고 교육 페이지는 국가 도메인별로 분리 운영되고 최소 입찰가도 국가 통화로 각각 안내된다
- 보정 계수는 추정하지 말고 정산 명세서에서 4주치를 뽑아 국가별·카테고리별로 각각 만든다
- 보정된 ROAS도 '광고가 없었어도 팔렸을 매출'은 걸러내지 못하므로, 증분성 판단은 별도 설계가 필요하다
플랫폼 콘솔의 ROAS는 무엇을 분자로 쓰고 있나
쇼피 광고는 노출은 무료이고 쇼퍼가 클릭했을 때만 과금되는 CPC 구조이며, 라자다 스폰서드 캠페인도 클릭당 과금 방식으로 일예산 상한을 설정합니다. 분모인 광고비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문제는 분자입니다. 마켓플레이스 리포트의 매출은 통상 주문이 생성된 시점의 거래액 기준이고, 그 뒤에 벌어지는 취소와 반품, 플랫폼이 떼는 수수료, 셀러가 부담한 바우처·쿠폰 할인분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국내 브랜드사에게 익숙한 감각이 하나 더 어긋납니다. 쿠팡은 광고비를 판매자 정산 금액에서 자동 차감하는 후차감 구조지만, 쇼피 광고는 광고 크레딧을 먼저 충전해야 집행되는 선불 구조입니다. 광고비가 나가는 시점과 매출이 정산되는 시점이 벌어지므로, 같은 달의 광고비와 같은 달의 정산 매출을 그대로 나누면 기간이 어긋난 숫자가 나옵니다.
어느 국가 셀러센터 기준인지 왜 먼저 못 박아야 하나
쇼피 광고 교육 페이지는 싱가포르(ads.shopee.sg), 말레이시아(ads.shopee.com.my), 필리핀(ads.shopee.ph)처럼 국가 도메인별로 나뉘어 운영되고, 최소 입찰가도 국가 통화 단위로 각각 안내됩니다. 싱가포르 셀러센터 기준으로는 검색광고와 디스커버리 광고의 수동 입찰 최소 입찰가가 SGD 0.12, 샵 광고가 SGD 0.25로 안내됩니다. 이 값을 다른 국가에 그대로 옮겨 쓰면 안 됩니다.
한국 셀러는 국가별 마켓플레이스에 크로스보더 셀러로 등록해 진출하는 구조이므로, '한국 셀러센터 기준'이라는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보정 공식을 문서로 남길 때 첫 줄에 대상 국가와 통화, 확인한 셀러센터 화면과 확인일을 적어 두면 나중에 다른 담당자가 다른 국가 수치를 섞어 쓰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정 공식을 어떤 순서로 세우나
순서는 매출 쪽부터입니다. 보정 매출은 광고 귀속 거래액에 취소·반품을 제외한 비율을 곱하고, 여기에 플랫폼 수수료와 셀러 부담 프로모션 비율을 뺀 값을 곱해 구합니다. 그다음 원화 환산을 붙입니다. 비용 쪽은 광고비를 실제 결제된 환율로 환산하고 해외결제 수수료를 더합니다. 보정 ROAS는 이렇게 정리한 보정 매출을 보정 광고비로 나눈 값입니다.
마진 기준으로 한 단계 더 가려면 아마존 광고에서 통용되는 손익분기 ACoS 개념을 그대로 씁니다. ACoS는 광고비를 광고 매출로 나눈 값이고, 손익분기 ACoS는 판매가에서 매출원가와 플랫폼 수수료를 뺀 뒤 판매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이 선 아래로 ACoS를 유지해야 광고 집행이 이익을 냅니다. 이 계산을 국가별로 따로 해야 하는 이유는 수수료율과 물류비, 환율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여 기간과 전환 지연은 어떻게 반영하나
마켓플레이스 광고 리포트는 플랫폼이 스스로 클릭과 전환을 판정해 보고하는 구조라, 외부 측정 도구와 기여 로직·집계 시점이 구조적으로 다릅니다. 두 숫자를 억지로 일치시키려 하기보다 각각의 정의를 적어 두고 편차의 방향을 추적하는 편이 낫습니다. 전환 지연 때문에 최근 며칠 데이터는 계속 채워지므로, 리포팅 버퍼를 정해 일정 일수 이내 데이터로는 예산 결정을 하지 않는 규칙도 함께 둡니다.
쇼피 교육 페이지는 최소 입찰가로 시작한 뒤 1주일 후 ROAS와 노출 순위를 함께 보고, 순위가 낮은데 ROAS가 좋으면 입찰가를 올리라고 안내합니다. 이건 운영 권고이지 통계적 유의성 기준이 아닙니다. 클릭 표본이 적은 상품에서 1주 데이터만 보고 입찰가를 크게 흔들면, 보정 공식을 아무리 정교하게 짜도 판단이 흔들립니다.
보정 계수는 어디서 뽑아야 하나
추정하지 말고 정산 명세서에서 뽑습니다. 최소 4주치의 국가별 정산 내역을 놓고 취소·반품률, 실제 차감된 수수료율, 셀러 부담 바우처 비율을 각각 계산합니다. 카테고리마다 반품률이 다르므로 계수도 카테고리별로 나눕니다. 환율은 콘솔 화면이 아니라 실제 적용된 값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므로, 매매기준율을 고시하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그리고 실제 결제가 이뤄진 거래 은행·카드사 명세를 함께 확인합니다. 부가세 대리납부 여부와 증빙은 홈택스 안내와 세무대리인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계수를 갱신할 때는 한 번에 한 항목만 바꿉니다. 수수료 개편과 프로모션 정책 변경이 같은 달에 겹치면 어느 쪽이 보정값을 흔들었는지 분리할 수 없습니다.
보정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무엇인가
보정 ROAS는 '광고에 귀속된 매출을 실제 손익 기준으로 다시 쓴 값'이지, '광고가 없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매출'이 아닙니다. 증분 분석은 광고를 노출한 집단과 노출하지 않은 통제 집단을 비교해 순수 추가 매출만 분리하는 별도 방법론입니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대조군을 만들기 어려우니, 국가나 카테고리 단위로 기간을 나눠 광고를 실제로 중단해 보는 설계가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이때 대조군은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을 완전히 멈춰야 하고, 하위 퍼널 전환 캠페인은 최소 4주 이상을 확보하라는 것이 실무 가이드의 권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