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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링크 구조의 시너지(Internal Linking): 자사 사이트 내 중요한 페이지로 웹 검색 점수를 몰아주는 앵커 텍스트(Anchor Text) 활용법
외부에서 링크를 받는 건 통제할 수 없어도, 자기 사이트 안에서 어느 페이지에 힘을 몰아줄지는 전적으로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핵심요약
- 사이트가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페이지는 최소 한 곳 이상의 다른 페이지로부터 링크를 받아야 한다
- 앵커 텍스트는 연결된 페이지와 구체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이어야 하며 "여기를 클릭" 같은 문구는 지양된다
- 이미지가 링크로 쓰일 때는 img 요소의 alt 속성이 앵커 텍스트로 취급된다
- 앵커 텍스트는 구체적이되 지나치게 길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링크 없는 페이지는 왜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가
구글은 사이트 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페이지가 최소 다른 한 페이지로부터는 링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사이트 내 어디에서도 연결되지 않은 "고아 페이지"는 크롤러가 발견할 경로 자체가 없어 크롤링·인덱싱 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신규 페이지를 발행할 때 사이트맵 제출만 믿지 말고, 관련 페이지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내부 링크를 걸어두는 것이 발견 확률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앵커 텍스트를 구체적으로 써야 하는 이유
앵커 텍스트(링크의 표시 텍스트)는 연결된 페이지와 구체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이어야 하며, 구글은 "여기를 클릭"처럼 맥락 없는 일반적 문구를 지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여기를 클릭"이라는 텍스트만 봐서는 그 링크가 상품 페이지로 가는지 공지사항으로 가는지 사람도 검색엔진도 알 수 없는 반면, "여성 원피스 신상품 보기"처럼 구체적인 앵커 텍스트는 연결된 페이지의 주제를 그 자체로 알려줍니다.
앵커 텍스트 길이의 적정선
구글은 링크에 키워드를 담은 풍부한 앵커 텍스트를 쓰되 너무 긴 텍스트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한 문장 전체를 앵커 텍스트로 거는 방식은 어느 키워드가 핵심인지 신호가 흐려지므로, 링크가 가리키는 페이지의 핵심 주제를 담은 짧은 구 단위로 앵커 텍스트를 다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미지 링크에서 놓치기 쉬운 alt 텍스트 규칙
이미지가 링크로 쓰일 때 구글은 img 요소의 alt 속성을 그 링크의 앵커 텍스트로 취급합니다. 배너 이미지나 상품 썸네일을 링크로 걸어두면서 alt 속성을 비워두거나 의미 없는 파일명을 그대로 남겨두면, 구글 입장에서는 그 링크에 앵커 텍스트가 전혀 없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이미지 링크를 쓸 때는 반드시 연결된 페이지를 설명하는 alt 텍스트를 채워 넣어야 합니다.
같은 앵커 텍스트를 반복해서 남용할 때의 위험
특정 페이지로 연결되는 모든 내부 링크에 완전히 동일한 앵커 텍스트를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쓰는 방식은 자연스러운 링크 패턴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순위를 조작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같은 페이지를 가리키더라도 문맥에 따라 앵커 텍스트에 자연스러운 변주를 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핵심 페이지에 링크를 몰아주는 실무 설계
전환에 중요한 페이지(대표 상품, 핵심 서비스 소개 등)는 관련 블로그 글, 카테고리 페이지, 푸터·헤더 내비게이션 등 여러 경로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사이트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때 "자연스럽게"라는 표현이 중요한데, 페이지 내용과 무관한 곳에서 억지로 핵심 페이지 링크를 반복해서 넣는 방식은 사용자 경험을 해치고 앞서 말한 앵커 텍스트 남용 문제와도 겹칩니다.
콘텐츠팀과 개발팀이 각각 맡을 역할 구분
내부 링크 설계는 본문 안에서 관련 글을 연결하는 콘텐츠팀의 몫과, 카테고리·태그 구조나 추천 콘텐츠 위젯처럼 시스템으로 자동 연결되는 개발팀의 몫으로 나뉩니다. 두 축이 따로 놀면 특정 핵심 페이지가 콘텐츠 본문에서도, 자동 추천 영역에서도 모두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어, 정기적으로 사이트 전체의 내부 링크 분포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내부 링크 점검에 쓸 수 있는 방법
서치 콘솔의 "링크" 리포트에서 내부 링크가 가장 많은 페이지 상위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서 정작 중요하게 밀고 싶은 페이지의 내부 링크 수가 낮게 나온다면 사이트 구조를 재점검할 신호입니다. 크롤링 도구로 전체 사이트를 스캔해 내부 링크가 전혀 없는 고아 페이지 목록을 뽑아보는 것도 정기 점검 항목으로 유용합니다.
사이트 리뉴얼 때 내부 링크 구조가 초기화되는 문제
디자인 리뉴얼이나 CMS 교체 과정에서 기존에 쌓아둔 본문 내 링크가 새 템플릿에 반영되지 않고 통째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뉴얼 프로젝트 범위에 "기존 내부 링크 이전"을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으면, 디자인은 새로워졌는데 몇 년간 쌓아온 내부 링크 자산만 조용히 리셋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규 콘텐츠 발행 시 내부 링크를 챙기는 체크리스트
새 글이나 페이지를 발행할 때마다 최소 두세 개의 관련 기존 페이지에서 이 신규 페이지로 링크를 추가하고, 반대로 신규 페이지 본문에서도 관련 기존 페이지로 링크를 거는 양방향 연결을 발행 체크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습관을 발행 시점부터 들이면 나중에 몰아서 내부 링크를 정리하는 대규모 작업을 피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추천 위젯만으로 내부 링크를 충분히 채웠다고 볼 수 있나
CMS가 자동으로 붙여주는 "관련 글" 위젯은 손쉽게 내부 링크 수를 늘려주지만, 대개 최신순이나 같은 카테고리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추천되기 때문에 실제로 그 페이지와 주제상 밀접한 링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런 자동 위젯을 기본으로 깔아두더라도, 전환에 특히 중요한 핵심 페이지만큼은 본문 안에서 사람이 직접 맥락에 맞는 앵커 텍스트로 링크를 걸어주는 수동 작업을 병행해야 앞서 다룬 앵커 텍스트의 구체성 원칙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