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CODE
← 아카데미 academy 8강. RFM 모델로 고객 등급 나누기 예상 6분

들어가며

RFM은 복잡한 도구가 아니라 세 가지 질문이다

RFM은 구매 이력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는, CRM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등급화 도구입니다.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세 가지 질문일 뿐입니다.

이 세 질문에 각각 점수를 매기고 합쳐서 고객을 몇 개의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RFM 모델입니다. 07강에서 정한 '낭비 감소'라는 목적을 실제 계산으로 옮기는 첫 번째 도구입니다.

점수를 매기는 방법

각 지표를 점수화하는 가장 흔한 방식은 고객 전체를 점수 구간(보통 5단계)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리필하우스 회원 데이터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표 5점(최고) 3점(중간) 1점(최저)
Recency 최근 15일 이내 구매 최근 60일 이내 구매 120일 이상 미구매
Frequency 누적 6회 이상 구매 누적 3회 구매 누적 1회 구매
Monetary 누적 20만원 이상 누적 8만원 누적 2만원 이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간의 절대값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의 실제 구매 분포를 보고 구간을 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모품처럼 재구매 주기가 짧은 서비스와, 가전제품처럼 재구매 주기가 긴 서비스는 Recency 구간이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리필하우스는 03강에서 다룬 평균 재구매 주기(35일)를 참고해 Recency 구간을 잡았습니다.

리필하우스 고객 예시로 계산해보기

고객 마지막 구매일(오늘 기준) 누적 구매 횟수 누적 금액 R점수 F점수 M점수 RFM 합계
A 10일 전 8회 25만원 5 5 5 15
B 90일 전 4회 10만원 2 3 3 8
C 8일 전 1회 3만원 5 1 1 7
D 130일 전 1회 2만원 1 1 1 3

같은 표에서 B와 C를 비교해보면 RFM 모델의 쓸모가 잘 드러납니다. 둘 다 합계 점수가 비슷하지만(8점, 7점)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B는 예전에 자주 샀지만 최근 발길이 뜸한 고객(리텐션 위험군)이고, C는 최근 막 첫 구매를 한 신규 고객(활성화 관리 대상)입니다. 합계 점수만 보고 같은 취급을 하면 안 되고, 세 지표의 조합 패턴을 함께 봐야 합니다.

RFM 등급 이름 붙이기

숫자 점수만으로는 캠페인 회의에서 대화하기 어렵습니다. 조합 패턴에 이름을 붙이면 훨씬 다루기 쉬워집니다.

패턴 등급명 설명 대응 방향(20강 이후 상세)
R고, F고, M고 핵심 우수고객 최근에도 자주, 많이 산다 이탈 방지, VIP 대우
R저, F고, M고 이탈 위험 우수고객 예전엔 좋았는데 최근 뜸하다 재활성화 메시지 우선순위 최상
R고, F저, M저 신규/체험 고객 최근 왔지만 아직 관계가 얕다 두 번째 구매 유도
R저, F저, M저 휴면/이탈 고객 03강 기준상 이미 이탈 판정 가능성 저비용 재활성화 또는 발송 중단

바로 쓰는 템플릿: RFM 등급표

[서비스명: 예) 리필하우스]

1. 우리 서비스 기준 점수 구간 정하기
| 지표 | 5점 | 3점 | 1점 |
|---|---|---|---|
| Recency |  |  |  |
| Frequency |  |  |  |
| Monetary |  |  |  |

2. 고객 샘플에 점수 매기기 (최소 5명 이상 실제/가상 데이터로)
| 고객 | 마지막 구매일 | 누적 횟수 | 누적 금액 | R | F | M | 합계 |
|---|---|---|---|---|---|---|---|
|  |  |  |  |  |  |  |  |

3. 조합 패턴별 등급명 붙이기
- 핵심 우수고객(R고F고M고):
- 이탈 위험 우수고객(R저F고M고):
- 신규/체험 고객(R고F저M저):
- 휴면/이탈 고객(R저F저M저):

즉시 확인

  1. RFM의 세 지표는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
  2. B(90일 전 구매, 4회, 10만원)와 C(8일 전 구매, 1회, 3만원)의 RFM 합계가 비슷해도 왜 같은 취급을 하면 안 되나요?
  3. Recency 점수 구간을 정할 때 왜 서비스마다 다르게 잡아야 하나요?

정답·해설

  1. Recency는 마지막 구매 시점, Frequency는 누적 구매 횟수, Monetary는 누적 구매 금액입니다.
  2. B는 과거에 자주 샀지만 최근 뜸한 이탈 위험군이고, C는 최근 첫 구매를 한 신규 고객으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합계 점수가 같아도 세 지표의 조합 패턴이 다르면 대응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3. 서비스마다 정상적인 재구매 주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모품처럼 주기가 짧은 서비스와 내구재처럼 주기가 긴 서비스를 같은 Recency 구간으로 평가하면 잘못된 등급이 나옵니다.

다음 레슨

09강. 코호트 분석 기초에서 가입월·구매월 기준으로 고객을 묶어 시간 흐름에 따른 리텐션 커브를 읽는 방법을 다룹니다.

핵심 정리

  1. RFM은 Recency·Frequency·Monetary 세 지표에 점수를 매겨 고객을 등급화하는 방법이며, 구매 이력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점수 구간은 서비스의 실제 재구매 주기와 구매 분포를 참고해 우리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3. RFM 합계 점수만 보지 말고 R·F·M 조합 패턴을 함께 봐야 이탈 위험군과 신규 고객처럼 성격이 다른 고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이 강의 퀴즈 풀어보기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