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CODE

MKT FAQ

MKT FAQ 예산·수익성·예측

퍼포먼스랑 브랜딩 예산 비율은 어떻게 잡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퍼포먼스랑 브랜딩 예산 비율은 어떻게 잡나요 · 브랜딩 예산 얼마나 써야 하나요 · 퍼포먼스만 돌리면 안 되나요 · 브랜드 광고 효과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CPA가 계속 오르는데 브랜딩을 해야 할까요

답변

먼저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퍼포먼스 6 대 브랜딩 4" 같은 비율이 자주 인용되지만 그건 특정 규모·특정 카테고리 사례에서 나온 숫자이지 모든 브랜드에 적용되는 기준이 아닙니다. 비율을 먼저 정하는 게 아니라 비율을 결정하는 조건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첫째, 브랜드 인지도 수준입니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브랜드가 퍼포먼스 예산만 태우면 초반에는 잘 나오다가 CPA가 계속 오릅니다. 리타게팅, 브랜드명 검색, 유사 타겟 상단처럼 이미 살 의향이 있던 사람부터 긁어가는 구조라 그 층이 소진되면 브랜드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광고비를 쓰게 되는데, 아무 맥락 없는 사람을 광고 한 번으로 사게 만들려니 단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둘째, 카테고리 검색량이 이미 존재하는지입니다. 치과·이사·노트북처럼 사람들이 이미 검색하는 카테고리라면 퍼포먼스 비중을 높게 가져가도 수요를 계속 받아낼 수 있습니다. 반면 아직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 새 카테고리, 즉 소비자가 문제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제품이라면 검색 광고를 아무리 늘려도 받아낼 수요가 없어서 수요를 만드는 쪽(영상·콘텐츠·PR·인플루언서)에 무게가 실려야 합니다. 셋째, 성장 단계와 재구매 주기입니다. 신규 유입이 매출의 대부분인 초기라면 퍼포먼스가 무거운 게 자연스럽고, 재구매 주기가 짧아 기존 고객 매출 비중이 커지는 단계에서는 CRM·리텐션과 브랜딩 쪽으로 무게가 옮겨갑니다. 퍼포먼스만 돌리고 있을 때 나타나는 신호도 정해져 있습니다. 같은 예산인데 CPA가 몇 달째 우상향하고, 매출은 유지되는데 신규 고객 비중이 줄고, 브랜드명 검색량이 정체하거나 감소하고, 리타게팅을 빼면 성과가 급락하는 상태입니다. 이 신호가 겹쳐 보이면 퍼포먼스 효율을 더 짜내는 것보다 수요 자체를 키워야 할 시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무에서 흔히 시작하는 방식은 지금 집행액은 그대로 두고 증액분이나 전체 예산의 10~20% 정도를 브랜딩 쪽으로 떼어 최소 3~6개월 돌려보는 것입니다. 브랜딩은 효과가 늦게 나타나므로 한 달 보고 접으면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측정은 세 가지를 씁니다. 브랜드명·제품명 검색량 추이(네이버 데이터랩, 구글 트렌드, 검색 광고의 브랜드 키워드 노출·클릭량), 매체가 제공하는 브랜드 리프트 조사(노출군과 비노출군에게 인지도·구매의향을 설문해 차이를 보는 방식), 그리고 지역을 나눠 한쪽에만 브랜딩을 집행하고 전체 매출을 비교하는 지역 실험입니다. 조정은 분기 단위로 하시고, 브랜드 검색량과 신규 고객 비중이 올라가면 비중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3~6개월을 돌렸는데 어떤 지표도 움직이지 않으면 예산 비율이 아니라 소재와 메시지를 먼저 의심하는 순서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 FAQ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