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CODE

MKT FAQ

MKT FAQ 대행사·외주·RFP·계약·정산

매체사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도 같은 답입니다: 매체사 협상에서 우위 점하는 방법 · 매체사한테 보너스 물량 어떻게 받나요 · 매체 단가 협상 준비 뭐부터 하나요 · 매체 인센티브 광고주에게 어떻게 정산하나요 · 매체 담당자 관계에만 의존하면 위험한가요

답변

매체사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만드는 것은 친분이 아니라 우리가 그 매체에 얼마나 예측 가능한 매출을 주느냐입니다. 협상력의 원천은 대체로 네 가지입니다. 연간 집행 물량, 그 물량의 예측 가능성(월별로 들쭉날쭉한 것보다 연간 계획을 문서로 제시할 수 있는 쪽이 강합니다), 결제 조건(선입금이나 조기 결제, 미수 없는 이력), 그리고 신규 상품이나 베타 지면을 먼저 테스트해줄 의사입니다. 매체 영업 담당자에게도 분기 매출과 신상품 도입 계정 수 같은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채워주는 제안이 협상에서 가장 잘 통합니다.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올라가는 항목은 단가만이 아닙니다. 집행액 대비 추가 노출을 주는 보너스·서비스 물량, 단가와 할인율, 성수기 지면의 우선 확보, 전담 담당자 배정이나 계정 진단·교육 지원, 정책 변경과 신상품의 사전 안내, 소재 심사나 장애 발생 시의 빠른 처리 라인, 공동 프로모션 참여 같은 것이 함께 다뤄집니다. 단가만 깎으려 하면 얻는 게 작고, 실무에서는 오히려 지원과 사전 정보 쪽이 더 크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는 숫자로 하셔야 합니다. 최근 12개월 매체별 집행액과 증감, 우리 대행 전체에서 그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 광고주별 향후 예정 물량, 그 매체에서 만들어낸 성과 사례를 정리해두시고 경쟁 매체의 현재 조건도 함께 파악해두세요. 다른 매체가 제시하는 조건이라는 카드가 있어야 협상이 되고, 없으면 부탁이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귀속 문제입니다. 보너스 물량이나 할인은 광고주 예산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대행사가 말없이 가져가면 나중에 리베이트 논란과 정산 분쟁으로 번집니다. 계약서와 정산서에 세 가지를 미리 문구로 넣어두세요. 매체 혜택이 발생하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광고주 계정에 추가 집행으로 환원하는지, 대행 수수료의 일부로 인정하는지), 그 내역을 어떤 주기와 형식으로 공유하는지, 매체 인센티브를 대행사가 별도로 수취하는 경우 그 사실을 고지하는지입니다. 대형 광고주 계약에서는 미디어 감사 조항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나중에 소급 확인 요청이 들어와도 설명 가능하도록 매체별 청구서와 실제 집행 내역을 대조 가능한 형태로 보관해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관계에만 기댄 협상은 위험합니다. 매체 담당자는 자주 바뀌고, 구두로 받은 조건은 담당자가 바뀌면 대개 사라집니다. 합의한 조건은 메일이나 협의서로 문서화하고 적용 기간, 최소 집행액 조건, 미달 시 처리 방식까지 명시해두세요. 또 좋은 조건을 받았다는 이유로 특정 매체에 물량을 몰아주면 광고주 성과가 아니라 우리 협상 조건에 맞춘 배분이 되기 쉬운데, 이건 광고주가 알아차리는 순간 신뢰 문제로 번집니다. 매체 배분의 근거는 언제나 성과 데이터로 설명 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

← FAQ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