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별도 유료 CRM을 도입할 여유가 없다면, 별도 유료 CRM 없이도 네이버예약·카카오톡채널의 기본 예약관리 기능이 예약자명·연락처·방문일시를 목적 범위 안에서 관리해줍니다. 엑셀로 직접 관리한다면 파일에 비밀번호를 걸고, 목적을 달성한 예약 건은 주기적으로 행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파기 의무를 실무적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필요한 항목만 받는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16조는 수집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하도록 정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제24조의2는 주민등록번호를 원칙적으로 처리할 수 없도록 정해, 예약 접수 시 주민번호를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법적 근거 없이는 그 자체로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이름·연락처·인원·시간 네 가지만 받아도 대부분의 예약 운영에는 충분하므로, 굳이 생년월일·주소 같은 항목을 양식에 추가하지 않는 것 자체가 비용(관리 부담·유출 리스크)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한다면 시트 접근 권한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고, 예약이 끝난 지 일정 기간(예: 6개월~1년) 지난 행을 분기마다 삭제하는 정도의 루틴만 잡아도 별도 비용 없이 파기 의무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