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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파티 플러그인 클린업: 호스팅사 자동 설치 앱과 마케터가 수동 설치한 픽셀 코드가 뒤엉켜 발생하는 데이터 중복 집계 필터링
같은 픽셀 ID의 이벤트가 두 번씩 잡히는 원인을 소스별로 찾아내고, event_id 중복 제거로 정리하는 절차를 정리합니다.
핵심요약
- 쇼핑몰 솔루션(카페24, 고도몰 등)의 자동 픽셀 연동 앱과 마케터가 직접 심은 코드가 동시에 존재하면 이벤트가 중복 집계된다
- 중복은 이벤트 관리자 진단 탭의 '중복 제거된 이벤트' 비율로 먼저 감지할 수 있다
- 근본 해결은 코드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고, 임시 해결은 event_id로 두 소스를 중복 제거하는 것이다
- 여러 소스가 같은 픽셀에 연결돼 있으면 소스 관리(source management)를 통해 각 소스를 식별해야 한다
중복 집계는 왜 소리 없이 진행되는가
Purchase 이벤트가 실제 주문 건수보다 많이 잡히는 문제는 매출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지는 문제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환수가 많아 보여 겉으로는 성과가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광고 관리자에 표시되는 ROAS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돼 예산 배분 판단이 왜곡됩니다. 이 문제는 대개 자사몰 플랫폼이 기본 제공하는 픽셀 연동 기능과, 마케터가 별도로 헤드 코드에 직접 심은 픽셀 코드가 동시에 살아있을 때 발생합니다.
흔한 발생 경로: 플랫폼 자동 연동 + 수동 설치의 중복
카페24, 고도몰, 아임웹 같은 쇼핑몰 솔루션은 관리자 화면에서 픽셀 ID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표준 이벤트(PageView, ViewContent, AddToCart, Purchase 등)를 심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기능을 담당자가 켜둔 상태에서, 과거에 다른 담당자가 태그매니저(GTM)나 테마 코드에 직접 픽셀 스크립트를 심어둔 것이 함께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두 경로 모두 같은 픽셀 ID를 쓰고 있다면 사용자가 결제를 한 번만 완료해도 이벤트가 두 번 전송됩니다.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되면 이런 중복이 몇 달씩 방치되는 경우도 실무에서 드물지 않습니다.
이벤트 관리자에서 중복을 감지하는 법
이벤트 관리자의 진단(Diagnostics) 탭에는 '중복 제거된 이벤트(Deduplicated events)' 비율이 표시됩니다. 이 수치가 유독 높거나, 같은 세션에서 같은 이벤트 이름이 반복해서 잡히는 패턴이 보인다면 중복 소스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더 직접적인 방법은 이벤트 관리자에서 '소스(Source)' 또는 '연결(Integration)' 목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 하나의 픽셀에 플랫폼 자동 연동과 수동 태그매니저 연동이 모두 활성 상태로 나열돼 있다면 중복의 원인이 그 자리에서 확인됩니다.
근본 해결: 소스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완전히 제거한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두 소스 중 하나를 완전히 비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플랫폼 자동 연동 기능을 유지하고, 과거에 수동으로 심어둔 코드를 헤드 영역이나 태그매니저 컨테이너에서 찾아 제거하는 방향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플랫폼 자동 연동은 관리자 화면에서 픽셀 ID를 넣고 빼는 것만으로 켜고 끌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단하지만, 수동 코드는 커스텀 이벤트나 세밀한 매개변수 설정이 필요한 경우 오히려 자동 연동보다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이트 상황에 따라 반대로 자동 연동을 끄고 수동 코드만 남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둘 다 켜둔 채로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시 소스를 제거하기 어려울 때의 임시 조치: event_id 중복 제거
개발 리소스가 당장 없거나 두 소스 모두 당분간 유지해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event_id를 활용한 중복 제거로 임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같은 event_name과 event_id를 짧은 시간 내에 받으면 메타는 두 이벤트를 중복으로 판단해 하나만 계산합니다. 다만 이 방법이 작동하려면 두 소스(플랫폼 자동 연동, 수동 코드) 양쪽에서 정확히 같은 event_id를 생성해 전송하도록 맞춰야 하는데, 플랫폼 자동 연동 기능은 대부분 event_id를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외부에서 그 값을 알 수 없게 설계돼 있어 실제로는 이 임시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임시방편보다 소스 하나를 제거하는 근본 조치가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정리 후 재발을 막는 관리 체계
소스를 정리한 뒤에는 어떤 이벤트가 어느 소스(플랫폼 자동 연동인지, 수동 코드인지)에서 나오는지 문서로 기록해두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특히 쇼핑몰 플랫폼을 교체하거나 테마를 변경하는 작업이 있을 때, 새 플랫폼이 픽셀 자동 연동 기능을 기본으로 켜두는 경우가 있어 과거에 심어둔 수동 코드와 다시 충돌할 위험이 있습니다.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체크리스트에 "기존 픽셀 연동 소스 확인 및 중복 여부 점검" 항목을 넣어두면 이 문제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행사 교체 시점에 중복이 새로 생기는 경우
대행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자주 새로 생깁니다. 새로 투입된 대행사가 기존에 어떤 소스가 연결돼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픽셀 코드를 다시 심는 경우, 기존 담당자(또는 이전 대행사)가 심어둔 코드와 겹쳐 중복이 발생합니다. 대행사를 교체할 때는 인수인계 문서에 현재 활성화된 픽셀 소스 목록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새 대행사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벤트 관리자의 소스 목록을 먼저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계약 초기에 명시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