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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는 곳 왜 이 업종은 표시·광고 규제를 이중으로 받는가 1 / 5

형사전문변호사 광고 표시·법규 가이드

형사전문변호사 광고를 집행하기 전에 광고주와 담당 AE가 함께 읽는 교과서의 F1 챕터입니다.

이 교과서 8 / 8챕터 리스크 6분
업종형사전문변호사
파트리스크
챕터F1 · 8 / 8
발행일2026-09-29
검토일2026-09-29
01

왜 이 업종은 표시·광고 규제를 이중으로 받는가

형사전문변호사 광고는 일반 광고성 정보 규제와 변호사 업무 특유의 규제를 동시에 받습니다. 문자·알림톡·이메일로 상담 유치 메시지를 보낸다면 정보통신망법 제50조가 적용되는 일반 광고성 정보 규율을 그대로 따라야 하고[L4], 광고 문구 자체는 변호사법 제23조와 변협 규정이 정한 별도의 금지 표현을 통과해야 합니다[F2]. 두 층이 겹치는 이유는 이 업종의 리드 채널이 검색광고·문자·알림톡·상담 랜딩페이지처럼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채널별로 규제가 다르게 걸리므로, 소재를 확정하기 전에 어느 규제가 어느 채널에 적용되는지부터 표로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시장은 결과를 약속하는 표현으로 눈길을 끌려는 유인이 유난히 큰 시장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성범죄 전문변호사가 '무죄로 만들어 줍니다' 같은 자극적 표현을 쓰면 규제 위반 소지와 별개로 피해자 2차 피해 우려까지 겹쳐 논란이 커진다고들 합니다[F1]. 결과 예측 광고 자체를 금지하는 변호사법 제23조[F2]는 이런 표현이 시장 신뢰를 깎아먹는다는 문제의식을 법적으로도 뒷받침하는 셈입니다. 예산으로 결과 약속 경쟁을 벌이기보다 규제를 지키면서 과정과 전문성을 드러내는 쪽이 이 시장에서는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별화 축이 됩니다. 다음 절부터는 어떤 표현이 왜 금지되는지, 그리고 그 자리에 무엇을 대신 넣을지를 순서대로 짚습니다.

02

결과 예측·전관·기만적 은폐·마약, 네 갈래 금지 표현

이 업종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문제는 사건 결과를 약속하거나 예측하는 표현입니다. 변호사법 제23조는 변호사가 수사기관·행정기관의 처분이나 법원 판결 등의 결과 예측을 표방하는 광고를 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수임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입니다[F2]. '무죄 보장', '무죄 확정'처럼 업무수행 결과에 부당한 기대를 갖게 하는 표현도 변협 규정에서 금지 대상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는 표현으로 취급되기 때문입니다[F1]. 기소·구속·무죄 같은 구체적 결과를 예측하는 문구도 같은 계열의 금지 표현입니다[F2]. 대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역량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죄를 받아드립니다' 대신 '유사 사건 대응 경험', '초기 대응 절차', '피해자 합의 진행 방식'처럼 검증 가능한 사실을 소재의 중심에 놓으세요.

전관 변호사나 전관예우를 내세우는 표현, 무료 상담·최저가·기각 시 환불 같은 표현, 거짓·과장·오도 표현은 변호사법 제23조와 변협 규칙상 금지 대상으로 업계에서 안내되고 있습니다[F2]. 다만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이전보다 완화된 부분도 있다고 하니, 소재를 확정하기 전에 대행사·법무 담당과 함께 최신 기준으로 문구를 다시 점검하고 집행하는 절차를 거치세요.

숨김 방식의 기만도 별도로 문제가 됩니다.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광고는 기만적 광고로 분류되고, 소비자가 선택에 필요한 중요한 사실을 누락·은폐하면 안 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L3]. 상담료 조건, 성공사례에 붙은 전제 조건, 계약 세부사항처럼 중요한 정보를 본문과 구분되지 않는 방식이나 '더보기' 버튼 뒤에 숨기는 방식도 문제로 지적됩니다[L3]. 몇 포인트 미만 글씨가 위법이라는 식의 구체적 수치 기준은 없고, 소비자가 통상적 주의력으로 인식 가능한지를 정성적으로 심사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세요[L3]. 표시광고법 제4조는 카테고리별로 정해진 필수 표기 항목을 광고에 포함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위반이 되게 하므로[L3], 상담 신청 폼이나 랜딩페이지의 조건 문구는 본문과 같은 눈에 띄는 방식으로 노출하세요.

마약 사건을 다루는 로펌은 한 가지 함정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마약류 광고 및 구매 유인 행위는 현행 법률에서 엄격히 금지되고,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광고 게시 자체만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F3]. 마약 피의자 변론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도 이 마약 광고 금지 대상에 포섭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F3], 마약 사건 전문성을 알릴 때는 수사 대응 경험과 절차를 설명하는 표현으로 한정하고, 마약의 종류·효과·구입 경로를 연상시키는 표현은 광고 소재는 물론 블로그·인스타그램 같은 정보성 콘텐츠에서도 함께 피하세요.

03

문자·알림톡·이메일 상담 유치, 표기 의무부터 지킨다

상담 유치용 문자·알림톡·이메일을 보낸다면 광고 문구 심사 이전에 표기 의무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4항은 광고성 정보 전송 시 메시지 맨 앞 '(광고)' 표시, 발신자 명칭·연락처, 수신거부 방법 안내라는 세 가지 표기를 의무로 정하고 있으며, 이 표기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기하면 그 자체로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L1]. 이메일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어 제목 맨 앞에 '(광고)'를 넣고, 본문 최하단에 클릭 한 번으로 처리되는 수신거부 링크를 두는 것이 표준입니다[L2]. 문자·알림톡과 이메일은 표기 위치·방식이 실무상 다르므로 채널별로 템플릿을 따로 관리하고, 담당자 실수로 표기가 누락되지 않도록 발송 시스템에서 자동 삽입되게 설정해 두세요[L1].

더 근본적인 원칙은 사전 동의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는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 전송에 명시적 사전 동의를 원칙으로 정하고 있고, 수신 거부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동의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침묵은 동의가 아니라 미동의로 처리됩니다[L4]. 재화 거래로 직접 연락처를 얻은 경우의 예외는 조건이 좁고 신규 채널마다 별도 동의가 필요하며, 표기의무 위반의 과태료는 메시지 1건이 아니라 위반 유형·기간 단위로 누적될 수 있어 소액이 아닙니다[L4]. 상담 신청 폼에서 받은 동의를 문자·알림톡·이메일 각각에 그대로 돌려 쓸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채널별 동의 항목을 상담 신청 폼에 명시적으로 분리해 두세요.

발송 시간도 별도 규제 대상입니다.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광고성 정보를 보내려면 일반 수신동의와 별개인 야간 전송 동의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L5]. 예약 발송은 전송 버튼을 누른 시각이 아니라 실제 도달한 시각이 기준이 될 수 있어 지연 발송에 취약하므로, 대량 발송일수록 발송 완료 컷오프를 21시보다 여유 있게 잡아 지연으로 인한 야간 위반을 막으세요[L5].

04

블로그·인스타그램 정보성 콘텐츠도 같은 잣대로 검수한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건 대응 콘텐츠는 사전심의 대상 매체가 아닌 경우가 많지만, 내용에 걸리는 광고 규제 자체는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L7]. 콘텐츠를 정보성과 홍보성으로 나눠 홍보성 콘텐츠일수록 표현을 더 엄격히 검수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권장됩니다[L7]. 발행 전에 단정적 결과 표현, 과도한 전후 비교, 후기 형태의 결과 약속, 할인·무료 문구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루틴화하면 민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L7]. 게시물 하나하나가 민원 제기 시 캡처 증거로 쓰일 수 있으므로 발행 이력을 관리하는 습관도 함께 필요합니다[L7]. 정보성 콘텐츠는 사실에 근거한 절차 설명을 다루되 특정 사건의 결과를 단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획하세요.

기사식 형태로 협찬이나 언론 노출을 진행할 때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형식이 기사처럼 보이더라도 내용상 광고 관련 금지 규정은 그대로 적용되고, 형식이 기사에 가까울수록 소비자가 객관적 정보로 오인할 위험이 커 표현 검토를 더 엄격히 해야 합니다[L6]. 협찬·광고 표기의 정확한 기준은 사안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기사식 노출을 계획할 때는 법무 담당과 함께 표기 문구를 다시 점검하세요[L6].

05

집행 전 체크리스트

  • 결과 예측·결과 보장 표현('무죄 보장', '기각 시 환불' 등)이 광고 소재와 랜딩페이지에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 전관·전관예우·최저가·무료상담 같은 금지 표현을 최신 개정 기준으로 다시 점검했는지 확인하세요
  • 상담료 조건·성공사례 전제 조건 같은 중요 정보가 작은 글씨나 '더보기' 뒤에 숨겨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 마약 사건 전문성을 알리는 소재가 마약 광고 금지 대상에 걸리지 않는 표현(수사 대응 경험 중심)으로만 구성됐는지 확인하세요
  • 문자·알림톡·이메일 발송 시 '(광고)' 표시·발신자 정보·수신거부 방법이 자동 삽입되고, 채널별 사전 동의와 야간 전송 별도 동의를 분리해 받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 블로그·인스타그램 발행 전 단정 표현·전후 비교·후기 형태 결과 약속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가 루틴으로 돌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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