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팅 화면에서 옆 동네를 추가할 수 있나

가능합니다. 플레이스광고는 지역을 동(洞) 단위로, 매체를 PC와 모바일로, 요일과 시간대까지 나눠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매장이 있는 동만 남겨둘 이유가 없다면 인접한 동을 함께 넣어두는 편이 노출 기회를 넓힙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지역 설정의 최소 단위가 동이라서 '매장 반경 2km'처럼 원을 그리는 방식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큰 동 하나를 통째로 넣으면 매장에서 차로 20분 걸리는 끝자락 이용자까지 포함되고, 반대로 바로 길 건너편인데 행정동이 갈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지도에서 매장을 중심으로 실제 방문 가능 거리를 그려본 뒤, 그 안에 걸치는 동을 목록으로 만들어 넣는 순서로 작업합니다. 요일·시간대 설정은 업종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큽니다. 점심 장사 비중이 높은 식당이라면 오전 11시~오후 1시대에 예산을 몰아주는 방식이 하루 예산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타겟에 넣었는데 왜 옆 동네 검색 결과에 안 뜨나

여기서 많이들 막힙니다. 타겟팅은 '누구에게 보여줄 수 있는가'를 정하는 설정이고, 실제 노출은 '그 사람이 무엇을 검색했는가'와 맞물려야 발생합니다. 플레이스광고의 키워드는 광고주가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업체명·업종·주소를 기반으로 자동 매칭됩니다. 그리고 지역 검색의 성격상, 분당을 검색한 사용자에게는 분당 지역의 업체가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즉 우리 매장 주소가 A동인데 이용자가 B동 이름을 붙여 검색하면, B동을 타겟에 넣어뒀다고 해서 그 검색 결과 상단에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타겟팅으로 확보되는 것은 주로 지역명을 붙이지 않은 검색(업종명만 검색하거나 지도에서 현재 위치 기준으로 찾는 경우)에서의 노출 기회입니다. 이 구조를 알고 나면 '옆 동네 사람에게 보이게 해달라'는 요구를 두 가지로 나눠 처리하게 됩니다. 지역명 없는 검색에서의 노출은 타겟팅 확장으로, 옆 동네 지역명이 붙은 검색은 다른 수단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럼 무엇을 조정해야 노출이 넓어지나

첫째,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정보를 정교하게 채웁니다. 키워드가 업체명·업종·주소에서 자동 생성되므로, 업종 카테고리를 정확히 고르고 세부 메뉴·서비스명을 구체적으로 채워둘수록 매칭 폭이 넓어집니다. 둘째, 제외 키워드를 정리합니다. 자동 매칭된 키워드 중 원치 않는 것은 최대 70개까지 제외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상한이 70개이므로 무한정 걸러낼 수는 없고, 노출 검색어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예산이 새는 검색어부터 우선순위로 넣어야 합니다. 셋째, 광고 소재를 손봅니다. 소재는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정보로 자동 생성되지만 광고주가 맞춤 이미지와 홍보 문구를 추가할 수 있고, 이 쪽이 클릭률과 품질지수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습니다. 같은 검색어에서 10개 이상의 플레이스광고가 경쟁할 때 광고 순위는 입찰가와 품질지수를 함께 고려해 결정되므로, 입찰가만 올리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옵니다. 정확한 품질지수 계산 방식은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동네 밖까지 닿게 하는 다른 수단은 무엇인가

검색 결과가 아니라 콘텐츠 지면에서 알리고 싶다면 상품 자체가 다릅니다. 지역소상공인광고는 뉴스·블로그 등 네이버 콘텐츠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배너형 광고로, 클릭이 아니라 노출 1회당 0.5원이 청구되는 CPM 방식입니다. 플레이스광고가 지도·플레이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위치기반 유료광고인 것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지금 찾고 있는 사람을 잡는 것이 플레이스광고라면, 아직 찾지 않은 사람에게 존재를 알리는 쪽이 배너입니다. 견적서나 대행사 제안서에 '지역소상공인광고'라는 이름이 나오면 과금 기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플레이스광고와 혼동하기 쉽고, 클릭 기준과 노출 기준은 예산 소진 속도가 전혀 다릅니다.

예산을 넓게 잡을 때 먼저 계산할 것

타겟 지역을 넓히면 노출이 늘고 예산도 빨리 소진됩니다. 플레이스광고는 CPC 방식으로 최소 입찰가 50원, 최대 입찰가 5,000원이며 등록과 노출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클릭이 일어날 때만 청구됩니다. 일일 예산은 광고그룹 단위로 3,000원부터 100,000원까지 설정할 수 있지만, 그 위에 캠페인 일일 상한 30,000원과 광고그룹 일일 상한 20,000원이라는 제약이 함께 걸립니다. 동을 여러 개 넣으면서 그룹을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면, 그룹별 예산 합계가 캠페인 상한을 넘지 않는지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상한에 걸려 예산이 일찍 소진되면 남은 시간대에는 광고가 아예 노출되지 않습니다.

노출이 늘지 않을 때 확인할 순서

순서대로 확인하면 원인이 빨리 좁혀집니다. 첫째,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상태입니다. 신규 등록 매장이 광고 가능 상태로 반영되는 데는 최소 2시간에서 최대 5 영업일이 걸리고, 영업일 기준이라 주말·공휴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둘째, 노출면입니다. 플레이스광고는 PC·모바일 통합검색, 모바일 플레이스 앱, 모바일 지도 앱, PC 지도 검색 등 5개 노출면에서 표시되지만 모든 면에 동시에 뜨는 것은 아니고 이용자의 검색 행동에 따라 채널이 달라집니다. 본인 휴대폰에서 한 번 검색해보고 안 보인다고 결론 내리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셋째, 예약 버튼 같은 기능 노출입니다. 예약 기능을 띄우려면 예약 서비스 제작, 예약 받기 설정, 버튼 노출 설정 세 단계를 모두 완료해야 하고 하나라도 빠지면 버튼이 나오지 않습니다. 넷째, 스마트플레이스 등록과 관리 권한 확보 여부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플레이스광고 신청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